소형 미분양아파트 인기

    부동산 / 시민일보 / 2007-07-05 2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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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보다 대형 9.3% 늘고, 소형 22.9% 줄어
    중대형주택의 미분양은 쌓여가고 있는 반면 소형주택의 미분양은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7만3393가구로 작년말에 비해 379가구, 0.5%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초과주택의 미분양은 2만9960가구로 작년말보다 9.3% 증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60㎡초과~85㎡이하 주택의 미분양은 3만8807가구로 작년말 대비 3.8% 줄었으며 60㎡이하는 4626가구만 미분양으로 남아 작년말보다 22.9% 감소했다.

    중대형의 미분양이 쌓이는 것은 6억원초과 주택에 대해 DTI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중대형주택의 분양가 인하폭이 클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간부문의 미분양주택은 7만1836가구로 작년 말과 큰 차이가 없고 공공부문은 1557가구로 작년 말보다 20.3% 감소했다.

    지역별로 작년말과 비교했을 때 서울(29.5%), 대전(70.9%), 울산(52.7%), 충북(39.3%), 제주(82.0%) 등은 늘어난 반면 부산(-10.4%), 인천(-48.6%), 경기(-34.0%), 광주(-10.4%) 등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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