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이사철을 맞았지만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 학군 인기지역 전세시장은 초·중·고등학교 방학 전부터 전학 수요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전세시장 방학 특수가 사라진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이달 1∼20일 학군 인기지역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노원구 중계동(-0.44%), 강남구 대치동(-0.14%) 등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원구 중계동은 2005년과 2006년 7월 각각 0.09%, 0.54% 올랐고, 강남구 대치동 역시 각각 0.33%, 0.39% 상승했었다.
양천구 목동도 지난해 7월 0.24%, 2005년 7월 009% 상승했지만 올해는 0.05% 오르는데 그쳤다.
단지별 전셋값도 하락세다. 강남구 대치동 삼성래미안 86㎡(26평형)는 2억7000만∼3억원으로 지난달 말과 비교해 25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같은 기간 대치동 국제 105.78㎡(32평형)는 3억3000만원선으로 1500만원, 대치동 개포우성 102.47㎡(31평형)는 4억3000만원선으로 500만원 각각 하락했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105.78㎡(32평형) 전셋값은 2억2000만원, 극동미라주1차 109.09㎡(33평형)는 1억9500만원으로 6월말에 비해 전셋값이 각각 1500만원, 250만원 내렸다.
지난 연말 겨울방학과 비교하면 내림폭이 훨씬 크다. 대치동 삼성래미안 125㎡(38평형)는 지난해말 5억5000만∼5억6000만원에 전세 계약됐으나 올 여름방학을 앞두고 4억9000만∼5억2000만원으로 4000만∼6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처럼 학군 인기지역 전셋값이 맥을 못 추는 것은 대학입시에서 내신성적 반영비율이 높아진데다 광역학군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비싼 돈을 들여 좋은 학군을 찾아가려는 수요가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치동 S공인 관계자는 “학군 수요가 여름방학에 맞춰 이사를 하려면 벌써 전세시장이 움직였어야 하는데 올해는 전셋집을 전혀 찾는 수요가 없다”며 “대치동 일대 중개업소중 한달 내내 전세 계약서를 쓰지 못한 곳이 절반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 학군 인기지역 전세시장은 초·중·고등학교 방학 전부터 전학 수요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전세시장 방학 특수가 사라진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이달 1∼20일 학군 인기지역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노원구 중계동(-0.44%), 강남구 대치동(-0.14%) 등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원구 중계동은 2005년과 2006년 7월 각각 0.09%, 0.54% 올랐고, 강남구 대치동 역시 각각 0.33%, 0.39% 상승했었다.
양천구 목동도 지난해 7월 0.24%, 2005년 7월 009% 상승했지만 올해는 0.05% 오르는데 그쳤다.
단지별 전셋값도 하락세다. 강남구 대치동 삼성래미안 86㎡(26평형)는 2억7000만∼3억원으로 지난달 말과 비교해 25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같은 기간 대치동 국제 105.78㎡(32평형)는 3억3000만원선으로 1500만원, 대치동 개포우성 102.47㎡(31평형)는 4억3000만원선으로 500만원 각각 하락했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105.78㎡(32평형) 전셋값은 2억2000만원, 극동미라주1차 109.09㎡(33평형)는 1억9500만원으로 6월말에 비해 전셋값이 각각 1500만원, 250만원 내렸다.
지난 연말 겨울방학과 비교하면 내림폭이 훨씬 크다. 대치동 삼성래미안 125㎡(38평형)는 지난해말 5억5000만∼5억6000만원에 전세 계약됐으나 올 여름방학을 앞두고 4억9000만∼5억2000만원으로 4000만∼6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처럼 학군 인기지역 전셋값이 맥을 못 추는 것은 대학입시에서 내신성적 반영비율이 높아진데다 광역학군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비싼 돈을 들여 좋은 학군을 찾아가려는 수요가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치동 S공인 관계자는 “학군 수요가 여름방학에 맞춰 이사를 하려면 벌써 전세시장이 움직였어야 하는데 올해는 전셋집을 전혀 찾는 수요가 없다”며 “대치동 일대 중개업소중 한달 내내 전세 계약서를 쓰지 못한 곳이 절반 이상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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