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천 아파트값 뛴다

    부동산 / 시민일보 / 2007-07-24 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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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등 교통 호재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 성남~장호원간 도로건설 등의 호재로 경기도 광주와 이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7월 20일 현재 경기도 광주시와 이천시의 아파트값은 연초 대비 광주시 5.20%, 이천시 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2007년 3월 광주 오포가 분당급신도시의 유력한 후보지라는 소문과 함께 5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신도시확정 발표 이후 잠잠한 상태.

    그러나 성남~여주 복선전철의 광주역, 쌍동역 인근이면서 성남~장호원간 도로의 쌍동인터체인지 부근인 오포읍과 초월읍 일대는 문의전화가 꾸준해 높은 매도호가가 유지되고 있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은 10월 착공예정이고 성남~장호원간 도로는 10~30% 정도의 공사 진척을 보이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교통개선에 파란불이 켜졌기 때문.

    오포읍 양벌리 세양청마루 105.78㎡(32형)은 1억8천만~2억5천만원이던 시세가 6개월 만에 2억5천만~2억9천만원으로 5천5백만원이나 올라 25.58%의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초월읍 산이리 일대 풍산햇빛마을1차도 마찬가지. 현재 105.78㎡(32형) 1억9천5백만~2억2천5백만원, 208.26㎡(63형) 3억5천만~4억2천만원이 시세로 연초 대비 각각 7.69%와 18.46%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이천시는 아파트값이 평(3.3㎡)당 4백29만원이여서 수도권 전셋값(3.3㎡당 4백61만원) 수준으로 저렴해 투자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천시내 중심지인 창전동과 관고동 일대와 하이닉스반도체 인근인 부발읍 일대가 대표적인 상승 지역.

    연초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창전동 대호2차. 165.29㎡(50형)이 31.82%로 3천5백만원 올라 1억1천만~1억8천만원이다.

    부발읍 일대는 7월말 분양예정인 현대성우 메이저시티 분양가가 3.3㎡당 7백만원 이상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아파트 호가가 오르고 있다.

    부발읍 청구 138.84㎡(42형)과 102.47㎡(31형)이 각각 5천만원과 3천만원 상승해 2억6천만~3억원선과 1억6천5백만~1억9천5백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부발읍 현대3차 102.47㎡(31형)도 2천만원 올라 1억2천5백만~1억8천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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