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지방분권 연구회’ 출범

    지방의회 / 정찬남 기자 / 2019-04-0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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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공동체·관광자원 활성화 연구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2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 연구회를 연구단체로 등록했다.

    이 연구단체는 지방분권의 시대를 맞아 지역역량을 강화해 해남지역의 특수성과 실정에 맞는 올바른 주민자치를 구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박상정 의원을 대표로 10명으로 구성했다.

    연구회는 ‘강사 및 지역 활동가 초청 세미나를 통한 전문역량 강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마을관광 자원 개발 및 해남관광의 발전적 방향 도출’이라는 세부 연구계획을 토대로 활동할 예정이며, ‘해남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6개월 이내에 연구활동 결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는 만큼 지방분권에 대한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역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고자 연구단체를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군에서 현재 추진계획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와 관련해 비교·분석을 위해 최근 로컬푸드 직매장이 활성화돼 있는 지역내 3곳을 방문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남지역의 소농과 고령농의 소득 보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소비자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싱싱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구조를 창출하는 매장으로서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구조다.

    이번 견학은 각각 다른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영암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광주 광산구 평동농협로컬푸드 직매장, 나주로컬푸드 직매장(빛가람점) 등 3개 직매장을 방문해 관계인을 통해 각각의 운영형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 장단점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직매장 견학을 제안한 박 의원은 “해남군에 적합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방안을 찾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해남군도 빠른 시일내 로컬푸드 직매장이 설치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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