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2007 취업캠프'

    기고 / 시민일보 / 2007-10-15 1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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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경 락 서울강남종합고용지원센터 소장
    기업의 채용패턴이 급변하고 다양해지는 요즘, 우리 강남고용지원센터에서는 하반기 공채를 겨냥해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수원에 있는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수도권 대학교 4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07 성공취업! 핵심역량 면접캠프󰡕를 열었다.

    이번 취업캠프는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의 취업 트렌드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파악해서 실전 모의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주요 대기업 인사담당자가 들려주는 생생(生生)면접과 이들이 실시한 집단토론 영어 모의면접, PT(Presentation)․스피치 스킬 향상법․PT 경진대회, 퍼즐로 보는 면접, 면접 이미지 메이킹과 같이 실전에 필요한 정보와 기법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손에 잡히는 산 훈련이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생생면접’에서는 기업에서 실제 하고 있는 면접방식과 질문유형을 듣도록 하여 말 그대로 생생한 현장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PT(Presentation)스피치 스킬 향상법’은 프리젠테이션이나 스피치를 할 때 전달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고, ‘PT 면접 경진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발표를 통하여 문제해결 능력이나 창의성․전문성을 평가하고 피드백할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 결국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가자들은 PT 면접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들 과정 중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단연 ‘집단․영어․토론 모의면접’이었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나 외국인을 통한 모의면접이 가장 현장감 있고 실전에 가까운 프로그램이기 때문이었다고 본다.

    ‘퍼즐로 알아보는 면접’에서는 놀이면접의 일종으로 팀의 협동심․순발력․창의성을 평가하고, 캠프 조원들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었고, ‘면접 이미지메이킹’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면접시 전체적인 분위기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빠뜨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대비하도록 준비했다는 평이었다.

    내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할 예정인 이 모씨는 “금번 캠프를 통해 면접 실전연습의 기회를 갖게 되어, 하반기 공채 준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1박2일간의 합숙이 대인관계를 키우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청년구직자들의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한 열정과 노력이 헛되지 않고 좋은 결실을 맺도록 강남고용지원센터는 늘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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