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청렴도 1위를 바탕으로 행정혁신 추진

    기자칼럼 / 시민일보 / 2007-10-15 1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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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정 호 (정치행정부)
    서울 중랑구의 구정 슬로건은 ‘변화하는 중랑, 살기좋은 중랑’이다. 이는 혁신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고객만족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는 구의 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지속적인 혁신문화 확산 정책으로 직원의 서비스 마인드, 혁신 마인드 제고를 통한 고객만족 최우선 정책을 펼쳐왔다. 문 구청장은 “지방행정혁신은 지방분권과 지역혁신 정착의 전제조건”이라며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고객만족제고를 위한 전략으로 행정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문 구청장의 의지는 중랑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혁신 관련 사업을 통해 알 수 있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2년 연속 지방행정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중랑구는 올해도 행정혁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중점과제로 ‘주민 공감 Clean wave 문화 조성’을 비롯해 BSC(성과관리시스템)과 KPI(핵심 성과지표), 2007년 혁신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된 주민서비스 ‘입체 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수 등의 외부 전문혁신자문단을 구성해 혁신에 대한 자문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문지식을 행정에 접목시키고 있다. 내부적인 혁신노력에 그치지 않고 외부의 시각으로 구정 혁신에 필요한 원동력을 찾고 있는 구의 노력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전방위 행정혁신 추진의 배경에는 문 구청장의 오랜 행정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중랑구 시민국장, 중랑구 부구청장, 영등포구 부구청장, 영등포구 구청장 권한대행을 거쳐 지난 2002년 민선3기 중랑구청장으로 취임, 지난해 재선돼 오늘에 이르기까지 문 구청장의 행정 전문가로써 경험은 풍부하다.

    이 같은 경험이 현재 중랑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정책을 통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문 구청장이 꼽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 중 또 다른 하나는 청렴도다. 행정혁신의 전제는 그것을 수행하는 직원들의 청렴도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의 의지는 직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중랑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청렴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주민의 민원이 많고 담합, 부패의 여지가 많은 주택?건축, 세무, 환경, 보조금 지원 등의 분야에서 청렴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됐다.

    청렴도를 담보로 문 구청장은 직원들의 연공서열로 이어진 인사제도를 개편, 성과중심의 창의성과 포인트제도 등을 도입하고 있다. 혁신을 강조하는 한편 신 감사제도를 도입, 불성실한 직원에 대한 집중적이고 심도 있는 감찰을 통해 고객만족의 행정을 구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청렴과 혁신, 두 가지 난제를 중랑구는 성공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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