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과학문화특구’로 발돋움

    기자칼럼 / 시민일보 / 2007-10-17 16: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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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선 화 (정치행정부)
    김형수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구가 지난 2005년 과학기술부와 과학문화재단로부터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과학문화특구를 위해 생활과학교실 지원 확대, 과학축제 개최 등 다양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과학문화도시’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고르게 과학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시·군·구 단위를 ‘과학도시’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지방차지단체는 전국적으로 26개, 과학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아 과학대중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2007년까지 생활 속의 과학을 찾아 쉽게 접근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생활과학교실을 통한 과학꿈나무 육성을 위해 예산을 지원, 현재 22개 동 및 복지관에 총 27개의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생활과학교실’은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자치행정혁신전국대회에서 주민자치분야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의 과학문화특구를 위한 행보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올해 5월 문래공원에서 영등포벤처밸리에 이르는 약 500m의 거리공간을 ‘과학문화거리’로 지정·선포하고 서울시의 영문표기사전에 신규 D/B로 ’Science Street’을 등록했다.

    또한 거리조성을 위해 문래공원 리모델링에 과학관련 건축물을 설치 중이며, 2008년도에 과학문화거리조성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년 구민체육센터 등에서 생활과학교실 과학운동회를 개최(2007년 3회)·지원하고 과학자 초청특강, 과학체험부스 운영지원, 과학축제의 개최 등 활발한 과학문화 활동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이같은 김 구청장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리더십은 외부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전국 230개 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주관한 이달의 과학문화인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된 것.

    이달의 과학문화인상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2007년부터 사회 각 부문에서 활동 중인 과학문화활동가를 발굴· 포상해 활동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시상제도다.

    이는 과학문화활동가의 과학문화분야의 업적을 평가하고 기록해 개인적으로는 명예와 긍지를 갖도록 하며 국가적으로는 과학문화활동의 가치와 존귀함을 인식시키고자 매년 ‘이달의 과학문화인상’ 수상자 모임을 갖고 그간의 활동과 효과를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명실공히 과학문화인의 네트워크와 교류의 장을 구축하고자 한다.

    김형수 구청장은 찾아가는 생활과학 교실 운영과 과학축제 등 청소년들의 학교 밖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고 영등포구 과학문화인 연합회 구축과 과학기술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중장기적인 과학문화 육성을 통해 21세기 과학문화특구를 위한 새로운 발돋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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