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동작구, 봄맞이 동마을축제 개최

    기획/시리즈 / 여영준 기자 / 2019-04-0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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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곳곳서 봄 마중 작은축제 활짝
    꽃내음 가득한 도심서 즐기는 소풍
    신대방·사당2동 벚꽃축제 6일 개최··· 13일엔 너랑 나랑 노들축제
    음악콘서트·퍼포먼스·먹거리 장터·체험부스등 보고 즐길거리 풍성

    ▲ 지난해 열린 사당2동 벚꽃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사진제공=동작구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6·13일 양일간 봄맞이 동마을축제를 개최한다.

    구의 봄 축제는 가족과 아이들에겐 설렘 가득한 소풍의 장이 되고, 연인에게는 따스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동별 주민·전문가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기획부터 평가까지 참여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테마로 꾸며진다.

    우선 6일에는 신대방 도림천 및 사당2동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 또한 13일에는 노들나루공원에서 노들 축제가 열린다.

    <시민일보>는 곳곳에 핀 꽃들이 성큼 다가온 봄을 알려주는 4월에 구가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봄맞이 동마을축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제8회 신대방 어울림 벚꽃 축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신대방 어울림 벚꽃 축제’는 6일 낮 12시~오후 4시 신대방 도림천 뚝방길(신대방역 3번 출구 앞)에서 열린다.

    신대방역에서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지는 약 1km구간은 180여그루의 왕벚꽃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벚꽃 명소 중에 하나로 꼽힌다.

    이번 축제는 희망찬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을 테마로 ▲풍물놀이 ▲난타 ▲오케스트라 ▲초청가수 공연 ▲체험·홍보 부스 ▲먹거리 부스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우리사이 좋은사이 사당2동 벚꽃축제

    6일 오전 10시~오후 3시 사당2동 주민센터와 벚꽃길(사당로23나길) 일대에서 ‘사당2동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주민참여 공연 ▲다문화 공연팀 연주 ▲초크아트 ▲꽃차 체험 ▲냅킨아트 ▲캘리그라피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특히 행사전날인 5일에는 지역내 저소득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짜장면 나눔’과 ‘봄꽃 화분 만들기’ 체험을 추진해 더불어 사는 마을 공동체 조성과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 제2회 너랑 나랑 노들축제

    13일 오후 2~6시 노들나루공원에서 ‘제2회 너랑 나랑 노들축제’가 펼쳐진다.

    가족과 이웃이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모여 앉아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봄소풍을 테마로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태권도 퍼포먼스 ▲주민합창단의 합창 ▲팝페라 공연 ▲가족영화 ‘코코’ 상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및 4D무비카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를 구역별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체험부스는 역사 유적지가 많은 노량진1동의 특성을 담아 용양봉저정 및 사육신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여 갖는 힐링의 시간과 지역내 명소를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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