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은평뉴타운, 가재울뉴타운 등의 재개발 사업이 봇물을 이루면서 강북 아파트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강남을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이 급등세를 보인 것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강남 울고 강북 웃는’시장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강남 재건축은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정권교체로 규제가 완화된다 하더라도 형식적인 완화에 그칠 가능성이 커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2%, 신도시 -0.09%, 경기 0.02%, 인천 0.11%를 기록해 신도시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울은 △도봉구(0.31%), △노원구(0.20%), △용산구(0.16%), △금천구(0.11%), △은평구(0.11%), △서대문구(0.10%) 등이 오른 반면 △강동구(-0.15%), △송파구(-0.12%), △양천구(-0.05%), △강남구(-0.03%)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강남북간 시장 분위기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재건축은 0.01%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내림폭은 둔화됐다. 일반아파트는 0.03% 올랐다.
법조타운과 민자역사 건립으로 꾸준한 강세를 보인 도봉구는 소형아파트가 비교적 많이 올랐다. 용산구는 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대기수요가 두터울 정도로 매물 부족이 심하다.
은평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 개발 호재가 있는 은평, 서대문구 일대도 강세가 계속됐다. 특히 은평구는 뉴타운 분양가가 9월 발표된 금액보다 10% 인하해 한 주 만에 반등했다.
반면 강남 일대는 재건축 하락세 여파가 더욱 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일반아파트로 전이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는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해 거래 침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강남, 강동구도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개포동 주공6단지 102㎡(31평형)는 9억4000만~10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4000만원 하락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도 상황은 마찬가지. 10월 건축심의 후 사업에 별다른 진전이 없자 매수세가 다시 위축되는 모습이다. 62㎡(19평형)는 3000만원 하락한 10억5000만~11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낙폭도 0.05% 포인트 커졌다. 지역별로는 △평촌(-0.33%)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분당(-0.10%), △일산(-0.08%)이 뒤를 이었다. 급매물 출시가 잦아지면서 매도자들이 앞다퉈 호가를 낮추고 있음에도 매수세 움직임은 찾아보기 힘들다.
경기는 △의정부시(0.46%), △김포시(0.25%), △광명시(0.20%), △시흥시(0.14%)가 올랐고 △파주시(-0.13%), △수원시(-0.11%)는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계양구(0.51%), △남구(0.17%), △부평구(0.14%), △남동구(0.14%) 순으로 올랐다.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 단지와 재개발지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특히 강세다. 효성동 두산 109㎡(33평형)는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2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강남을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이 급등세를 보인 것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강남 울고 강북 웃는’시장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강남 재건축은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정권교체로 규제가 완화된다 하더라도 형식적인 완화에 그칠 가능성이 커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2%, 신도시 -0.09%, 경기 0.02%, 인천 0.11%를 기록해 신도시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울은 △도봉구(0.31%), △노원구(0.20%), △용산구(0.16%), △금천구(0.11%), △은평구(0.11%), △서대문구(0.10%) 등이 오른 반면 △강동구(-0.15%), △송파구(-0.12%), △양천구(-0.05%), △강남구(-0.03%)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강남북간 시장 분위기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재건축은 0.01%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내림폭은 둔화됐다. 일반아파트는 0.03% 올랐다.
법조타운과 민자역사 건립으로 꾸준한 강세를 보인 도봉구는 소형아파트가 비교적 많이 올랐다. 용산구는 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대기수요가 두터울 정도로 매물 부족이 심하다.
은평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 개발 호재가 있는 은평, 서대문구 일대도 강세가 계속됐다. 특히 은평구는 뉴타운 분양가가 9월 발표된 금액보다 10% 인하해 한 주 만에 반등했다.
반면 강남 일대는 재건축 하락세 여파가 더욱 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일반아파트로 전이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는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해 거래 침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강남, 강동구도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개포동 주공6단지 102㎡(31평형)는 9억4000만~10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4000만원 하락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도 상황은 마찬가지. 10월 건축심의 후 사업에 별다른 진전이 없자 매수세가 다시 위축되는 모습이다. 62㎡(19평형)는 3000만원 하락한 10억5000만~11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낙폭도 0.05% 포인트 커졌다. 지역별로는 △평촌(-0.33%)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분당(-0.10%), △일산(-0.08%)이 뒤를 이었다. 급매물 출시가 잦아지면서 매도자들이 앞다퉈 호가를 낮추고 있음에도 매수세 움직임은 찾아보기 힘들다.
경기는 △의정부시(0.46%), △김포시(0.25%), △광명시(0.20%), △시흥시(0.14%)가 올랐고 △파주시(-0.13%), △수원시(-0.11%)는 하락했다.
인천은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계양구(0.51%), △남구(0.17%), △부평구(0.14%), △남동구(0.14%) 순으로 올랐다.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 단지와 재개발지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특히 강세다. 효성동 두산 109㎡(33평형)는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2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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