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 4년째 신애재활원에서 따뜻한 봉사활동 펼쳐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9-04-1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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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최성일 기자]
    ▲ 봉사활동 사진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지부장 최두길)에서 지난 9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신애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는 지난 2016년도부터 4년째 매월 둘째주 화요일마다 ‘신애재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업재활원에서 쇼핑백 작업을 비롯해 세탁, 주변 환경정리 및 동반 산책활동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보훈단체로서의 모범적인 모습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행해오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전몰군경유족 강순달(66) 씨는 "6.25전쟁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자랐다. 나만 불우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와서 몸이 불편한데도 웃는 얼굴로 열심히 일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니, 봉사활동을 하러 왔지만 오히려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두길 부산시지부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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