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알짜’ 미분양 노려라

    부동산 / 시민일보 / 2008-02-12 20: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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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블루칩’프리미엄에 금융혜택·세금감면등 장점많아
    미분양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지방은 물론 수도권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심지어 대단지에다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라도 제때 팔리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전매 제한, 재당첨 금지 등 정부의 규제정책이 수요를 움츠리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약자들은 한 번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분양예정인 위례·광교·송파신도시 등 투자 가치가 높은 곳을 노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도 한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송파신도시 등은 청약가점이 높지 않으면 당첨 가능성이 높지 않다. 또 최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라도 땅값 상승과 마이너스옵션 등을 감안하면 실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낮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따라 수도권 지역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전매가능한 대단지아파트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미분양 아파트는 장점이 많다. 청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고, 당첨 사실로 인정되지 않아 청약통장을 사용해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원하는 동·호수를 마음대로 고를 수도 있다. 초기 비용도 적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할인 등 금융 혜택이 있는 경우 계약금만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무주택자의 경우 전용면적 40㎡ 이하는 취득 관련 세금을 100% 감면받을 수 있고, 전용면적 40㎡ 초과 60㎡ 이하는 50% 감면받을 수 있다. 주택이 있더라도 잔금을 치른 후 30일 이전에 기존 주택을 매도하면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투자 블루칩인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쇼핑이나 교육, 운동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및 커뮤니티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 적용아파트는 최대10년이 금지되어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매가능한 아파트의 경우 희소성이 있다.

    ◆고양시 덕이동 신동아파밀리에= 경기도 고양시 덕이동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는 신동아건설이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를 분양하고 있다. 113~348㎡ 3천316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1456만원이다. 단지 곳곳에 테마공원이 들어서며 초,중,고교도 새로 지어진다. 복선화되는 경의선 전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도금은 이자후불제이다.

    ◆고양시 식사동 자이 위시티= 고양시 식사동에선 GS건설이 ‘일산 자이 위시티’ 112~303㎡ 4천683가구(주상복합아파트 포함)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1460만원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다.

    ◆김포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 동양건설산업과 성우종합건설도 김포시 걸포동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 ‘오스타파라곤‘을 분양중이다. 113~249㎡ 1천636가구로 걸포근린중앙공원 등 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일부 동·호수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234만~1508만원이다.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40%는 이자후불제이다.

    ◆김포시 풍무자이 1,2차= 김포시 풍무동에선 GS건설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풍무자이 1,2차’가 계약자를 찾고 있다. 112∼187㎡ 총 818가구로 주방 발코니 확장이 기본이며 추가 옵션은 없다. 분양가는 3.3㎡당 1090만∼1290만원이며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이다.

    ◆오산세마e-편한세상 대림산업은 오산시 양산동에서 ‘오산세마e-편한세상’ 109~207㎡ 1646가구 중 일부를 선착순 분양중이다. 3.3㎡당 780만~890만원으로 입주는 2010년 1월이다.

    ◆남양주시 호평파라곤= 남양주시 호평동에도 ‘호평파라곤‘ 84~280㎡ 1275가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920만∼1천280만원으로 입주는 2010년 12월.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 가운데 40%는 무이자, 20%는 이자후불제다. 발코니확장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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