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
""대한민국의 국보 숭례문이 한국민의 가슴 속에 기억되는 것처럼 한국의 국보급 예술가 백남준도 기억해주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타계 2주기를 맞아 특별전시회가 뉴욕에서 13일(현지시간) 개막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 내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 오프닝 세리머니에는 고인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와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게코 여사는 ""얼마 전 2주기를 기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숭례문을 보고 왔는데 며칠 전 숭례문이 불탔다고 해서 가슴아팠다""면서 ""국보 1호 숭례문을 기억하는 것처럼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이자 한국의 국보급 미술가인 백남준 선생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오는 3월3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 '집없는 부처' 등 1990년대 후반 대표작을 비롯, 기술과 자연이 결합된 새로운 자연주의를 표방한 '넝쿨숲', 모니터로 여러 이미지를 담은 네온 TV 시리즈 '접시 안테나' 등 거장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기획을 맡은 문인희 큐레이터는 “백남준 선생의 스펙타클한 작품보다는 명상적인 작품 세계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한편 뉴욕 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시안콜렉션의 윤원형 회장과 최형기 사장 등 여러 콜렉터들이 기꺼이 작품들을 대여해 줬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국보 숭례문이 한국민의 가슴 속에 기억되는 것처럼 한국의 국보급 예술가 백남준도 기억해주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타계 2주기를 맞아 특별전시회가 뉴욕에서 13일(현지시간) 개막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 내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 오프닝 세리머니에는 고인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와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게코 여사는 ""얼마 전 2주기를 기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숭례문을 보고 왔는데 며칠 전 숭례문이 불탔다고 해서 가슴아팠다""면서 ""국보 1호 숭례문을 기억하는 것처럼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이자 한국의 국보급 미술가인 백남준 선생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오는 3월3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 '집없는 부처' 등 1990년대 후반 대표작을 비롯, 기술과 자연이 결합된 새로운 자연주의를 표방한 '넝쿨숲', 모니터로 여러 이미지를 담은 네온 TV 시리즈 '접시 안테나' 등 거장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기획을 맡은 문인희 큐레이터는 “백남준 선생의 스펙타클한 작품보다는 명상적인 작품 세계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한편 뉴욕 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시안콜렉션의 윤원형 회장과 최형기 사장 등 여러 콜렉터들이 기꺼이 작품들을 대여해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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