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에서 12월부터 다음 연도 2월까지는 ‘겨울 비수기’로 불린다. 하지만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분양 비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아파트가 많이 공급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년 12월 1일부터 2008년 2월 18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모두 8만159가구다. 예정(9만6795가구)대비 82.8%가 공급된 것이다.
매년 계획 대비 실적 비율이 30~50%대에 머무르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이례적인 것이다.
주택 경기가 활발했던 2003년 12월부터 2004년 2월의 계획 대비 실적은 52.1%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2004년 12월부터 2005년 2월에는 33.1%까지 떨어졌다.
반면 2005년에서 2007년 동기간(12월~2월)까지 계획 대비 실적은 일정 수준(40~50%)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분양실적이 82%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07년 9월 1일부터 민간택지까지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 실시로 상한제를 피하려는 분양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분양된 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공급 물량이 많았던 만큼 문제점도 발생했다. 첫 번째 문제는 미분양 급증이다.
겨울 비수기는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 설 연휴 등 수요자로 하여금 분양에 관심을 덜 갖게 한다. 그만큼 청약, 계약률이 떨어지는 시기란 소리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 수요보다 공급량이 늘어 미분양이 적체되는 현상을 보였다. 2008년 1월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는 2004년 10월 미분양 조사가 처음 실시된 이래 최고(7만7천가구)를 기록했다.
두 번째 문제점은 분양가 급등이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 전에 제 분양가를 받으려다 보니 건설사로써는 인근 시세 보다 높은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1월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천1백만원에서 4500만원 선 이었지만 인근 시세는 1천만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또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한 아파트 역시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 전후로 정해졌지만 인근 시세는 1200만원 정도였다.
이에따라 올해 1월 전국 평균분양가는 3.3㎡당 1627만원을 기록했다. 닥터아파트가 월별 분양가를 조사(2003년 1월부터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결과적으로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계획대비 공급된 실적은 높았지만 과잉공급에 따른 미분양 적체와 분양가 고공행진을 초래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년 12월 1일부터 2008년 2월 18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모두 8만159가구다. 예정(9만6795가구)대비 82.8%가 공급된 것이다.
매년 계획 대비 실적 비율이 30~50%대에 머무르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이례적인 것이다.
주택 경기가 활발했던 2003년 12월부터 2004년 2월의 계획 대비 실적은 52.1%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2004년 12월부터 2005년 2월에는 33.1%까지 떨어졌다.
반면 2005년에서 2007년 동기간(12월~2월)까지 계획 대비 실적은 일정 수준(40~50%)을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분양실적이 82%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07년 9월 1일부터 민간택지까지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 실시로 상한제를 피하려는 분양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분양된 물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공급 물량이 많았던 만큼 문제점도 발생했다. 첫 번째 문제는 미분양 급증이다.
겨울 비수기는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 설 연휴 등 수요자로 하여금 분양에 관심을 덜 갖게 한다. 그만큼 청약, 계약률이 떨어지는 시기란 소리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 수요보다 공급량이 늘어 미분양이 적체되는 현상을 보였다. 2008년 1월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는 2004년 10월 미분양 조사가 처음 실시된 이래 최고(7만7천가구)를 기록했다.
두 번째 문제점은 분양가 급등이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 전에 제 분양가를 받으려다 보니 건설사로써는 인근 시세 보다 높은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1월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천1백만원에서 4500만원 선 이었지만 인근 시세는 1천만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또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한 아파트 역시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 전후로 정해졌지만 인근 시세는 1200만원 정도였다.
이에따라 올해 1월 전국 평균분양가는 3.3㎡당 1627만원을 기록했다. 닥터아파트가 월별 분양가를 조사(2003년 1월부터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결과적으로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계획대비 공급된 실적은 높았지만 과잉공급에 따른 미분양 적체와 분양가 고공행진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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