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경제6단체로 인정받도록 하겠다”

    부동산 / 시민일보 / 2008-02-20 20:16:15
    • 카카오톡 보내기
    권홍사 회장 취임사
    대한건설협회 24대 회장에 취임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19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기념연에서 건협을 경제6단체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생하는 건설산업 풍토를 만들기 위해 적정 규모 이하 공사를 중소업체가 전담하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중소업체간 양극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적정규모이하 공사는 중소기업이 전담하고, 대운하 사업을 비롯한 정부의 각종 대형 프로젝트에 대중소 업체 공동참여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 회장은 “건설산업도 몇 년간의 침체국면을 탈출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하고 “앞으로 3년간(임기내) 건설산업에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운하 건설 등 새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국토개발 프로젝트가 적극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SOC 민간투자 등 과감한 건설투자를 창출해 내고 침체된 민간주택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친화적인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 정부의 규제개혁에 부응해 그동안 건설산업을 옥죄었던 주택·부동산 규제 등 각종 반시장적 규제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그동안 건설산업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면이 있다며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이 업계에 정착되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건설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건설업계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단체간 전 방위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건설산업의 국가경제적 비중이나 산업발전 기여도 등을 감안해 반드시 경제6단체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기념연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는 권홍사 건설협회 회장.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