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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선 구잘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구잘은 사우나 마니아. 구잘은 “‘미녀들의 수다’ 당시 내가 유명세를 타지 않았나. 사우나에 가면 알몸인데 다 쳐다보니까 너무 민망한 거다. 심지어 그 상태로 사인요청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구잘은 “사진도 찍자고 할까봐 걱정되더라. 그 뒤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1, 2년 동안 사우나를 가지 못했다. 알아봐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정말 민망한 상황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구잘은 한국의 음주문화에 대해서도 말했다. 구잘은 “나도 술을 잘 마신다고 생각했는데 한국만큼 술을 잘 마시는 나라는 없다. 러시아도 우즈베키스탄도 술을 잘 마시는 이미지지만 한국은 못 이긴다”라며 “5차까지 가면서 2시간 자고 출근하는 게 정말 대단하다”라고 했다.
구잘은 “우즈베키스탄 친구들에게 말한다. 한국은 절대 못 따라간다고. 한국만큼 술을 잘 마시는 나라는 없다고. 술을 섞어도 이렇게 잘 마시는 나라는 처음 봤다. 러시아 남자들이 술을 잘 마신다고 생각 마라. 그 나라 남자들은 금, 토요일에만 술을 마신다”라며 웃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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