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란 이름의 미래에 투자··· 실업 해소등 ‘청년정책 원년’ 만든다
창업자금 지원·일자리 박람회등 일자리정책 총력전
캣취업·청년공간 제공등 취·창업 준비기반 구축도
청년창업농에 월 최대 100만원 지원
‘고양형 청년사회주택’등 주거복지도
[고양=이기홍 기자] 경기 고양시가 청년 지원정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KEB하나은행·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 200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 또 청년정책위원회에서 ‘2019년 고양시의 청년정책 사업안’을 보고 받고 청년 기본 조례 개정안·2020년 추진 사업안에 대해 심도 높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재준 시장은 “올해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청년지원 사업들은 그간 부족했던 지방정부의 청년창업분야에서 제 역할을 해나갈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많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올해가 그야말로 청년정책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청년 지원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에 <시민일보>는 시의 청년지원 정책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청년실업 해소가 청년지원정책의 ‘핵심’
이 시장은 “청년 실업은 가족 부양, 혹은 미래의 가족이라는 책임을 안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이 감당해야 할 무게”라며 “우리는 이 무게를 같이 나눠 져야 한다”고 이정표를 제시했다.
시에서는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제공, 창업지원, 직무교육,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채로운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이 창업지원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시와 KEB하나은행이 매칭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 창업예정자·초기 청년창업자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추경으로 무보증 대출재원 5억원을 편성하고 KEB하나은행으로부터 5억원을 출연 받아, 업체당 5000만원 이내의 한도로 2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는, 청년배당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된다. 청년기본소득의 보장과 청년 취업 역량 강화·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시작하는 사업으로, 1인당 연 100만원이 분기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청년들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채용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는 사업들도 진행 중이다. ‘청년 일자리 박람회’는 시와 동아일보청년드림센터가 주관하며, 취업준비생 7000명·70개 이상의 구인기업·공채상담을 위한 10개 이상의 대기업이 참여한다. 청년들이 진로탐색·직업체험·채용면접 등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각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 취업지원의 플랫폼 역할을 할 ‘청년 캣취업 지원사업’도 있다.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5주간 운영하며, 일시적 취업교육이 아닌 생애진로설계를 통한 장기적인 로드맵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에 거주하는 전문대학 이상 휴학·재학생을 대상으로 행전 전분야에 걸쳐 직장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사업’도 진행 중이다. 작년에만 총 196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청년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문제를 타개할 수 있도록,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청년소통공간(화정터미널 2층, 8월 개소 예정)·청년창업공간(예)28청춘창업소)·청년내일꿈제작소(2019년 설계비 추경 예산 확보) 등을 설립,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고 소통·교류·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다문화 청년들을 위한 고양 다문화청년 네트워크도 올 5월, 덕이동 패션1번지에 문을 연다. 지역상권 활성화와 사회 통합, 다문화 청년들의 성장지원을 목적으로 사회 통합프로그램과 조기 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한 한국어·한국문화 등의 사회 적응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시 청년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취업을 넘어 청년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양시 청취다방’도 올 5월부터 총 20여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을 위한 직무 직업 교육도 실시한다. 지역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창업 실무교육과 창업아카데미·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대형유통업체 등을 통한 전문 직업 교육을 실시하며, 올 8월부터는 28청춘 창업소 개소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시 일자리 교육훈련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채용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 기업 재정부담의 감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좋은 일자리 플러스 사업’도 있다.
■ 고양시 화훼산업의 미래, ‘청년창업농 지원 사업’
시는 독립경영 기간이 3년 이하인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 경력에 따라 월 80 ~ 100만원을 차등지급하는 ‘청년창업농 지원정책’을 진행 중이다. 2018년도에 12명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시비 약 20%를 포함, 1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올해에는 9명을 신규 선발하며 추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청년창업농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경기도와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하며,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해 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해 농업 인력구조도 개선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전국 화훼생산량과 수출액의 20%를 점유하고, 꽃박람회 등 융·복합적 화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시는 집중 육성품목을 화훼로 정했다. 농업 발전에 헌신할 꿈과 의지가 있는 청년들에게 일정기간 자금, 교육,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미래 화훼농업의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작년 12월3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접수한 신청자들은, 2·3월까지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이달 중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청년창업농 의무 이행상황 점검, 현장 건의사항 청취 등을 통해 청년창업농의 원활한 영농정착에 기여하는 ‘청년창업농 멘토단’, 회원활동 경력 3년 이상의 만 18~39세 청년 4-H 회원을 대상으로 4000만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생산·가공 시설·기반조성을 지원하는 ‘청년 영농 안정화 시범사업’, 2400만원으로 3년 미만 4-H회원들의 초기 영농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4-H회원 신규영농 정착사업’ 등 청년농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준비 중이다.
■ ‘고양형 청년사회주택’, 주거복지부터 경제 활성화까지
시는 ‘고양형 청년사회주택’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시장임대료 80%내외의 가격에 공공주택을 임대한다. 청년·취업준비생 등의 주거안정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 능곡·원당·일산 뉴타운 등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의 노후화·주거 양극화문제를 완화하고 주거환경까지 개선한다는 그림이다.
사업은 시가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예산을 지원하면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건물 매입 완료 후 적격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장기임차를 하고, 사회적 경제주체는 리모델링 후 청년 임차인 모집과 청년 코칭 등의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점 단위 사업추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10여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총 2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확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적 경제주체의 재정적 능력·공신력·사업수행능력 등을 고려한 심사기준도 마련한다.
시 사회적 주택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시행계획수립이 완료되면 6월부터는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위·수탁사업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7월부터 사회주택 운영기관 공모가 시작된다. 10월까지 사회적 경제주체의 기존건물 매입·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부터 청년 임차인 모집·임대계약 체결·임대주택 운영·관리를 개시할 예정이다.
고양형 청년사회주택 사업은 주거복지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주체에 의한 사회주택 공급, 소비주체인 청년층의 유입 등으로 뉴타운 해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일자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역량을 개발해 스스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기반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청년정책들이 추진 중이다. 고양테크노밸리와 함께 청년스마트타운이 건립 추진 중이고, 전국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스스로의 문제와 지역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정책 네트워크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진정성을 담은 다양한 정책들로, 시는 ‘청년’이란 이름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
창업자금 지원·일자리 박람회등 일자리정책 총력전
캣취업·청년공간 제공등 취·창업 준비기반 구축도
청년창업농에 월 최대 100만원 지원
‘고양형 청년사회주택’등 주거복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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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KEB하나은행·경기신용보증재단과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재준 시장(가운데)의 모습. (사진제공=고양시청) |
[고양=이기홍 기자] 경기 고양시가 청년 지원정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KEB하나은행·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 200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 또 청년정책위원회에서 ‘2019년 고양시의 청년정책 사업안’을 보고 받고 청년 기본 조례 개정안·2020년 추진 사업안에 대해 심도 높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재준 시장은 “올해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청년지원 사업들은 그간 부족했던 지방정부의 청년창업분야에서 제 역할을 해나갈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많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올해가 그야말로 청년정책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청년 지원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에 <시민일보>는 시의 청년지원 정책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청년실업 해소가 청년지원정책의 ‘핵심’
이 시장은 “청년 실업은 가족 부양, 혹은 미래의 가족이라는 책임을 안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이 감당해야 할 무게”라며 “우리는 이 무게를 같이 나눠 져야 한다”고 이정표를 제시했다.
시에서는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제공, 창업지원, 직무교육,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채로운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이 창업지원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시와 KEB하나은행이 매칭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 창업예정자·초기 청년창업자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추경으로 무보증 대출재원 5억원을 편성하고 KEB하나은행으로부터 5억원을 출연 받아, 업체당 5000만원 이내의 한도로 2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는, 청년배당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급된다. 청년기본소득의 보장과 청년 취업 역량 강화·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시작하는 사업으로, 1인당 연 100만원이 분기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청년들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채용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는 사업들도 진행 중이다. ‘청년 일자리 박람회’는 시와 동아일보청년드림센터가 주관하며, 취업준비생 7000명·70개 이상의 구인기업·공채상담을 위한 10개 이상의 대기업이 참여한다. 청년들이 진로탐색·직업체험·채용면접 등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각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 취업지원의 플랫폼 역할을 할 ‘청년 캣취업 지원사업’도 있다.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5주간 운영하며, 일시적 취업교육이 아닌 생애진로설계를 통한 장기적인 로드맵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에 거주하는 전문대학 이상 휴학·재학생을 대상으로 행전 전분야에 걸쳐 직장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사업’도 진행 중이다. 작년에만 총 196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청년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문제를 타개할 수 있도록,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청년소통공간(화정터미널 2층, 8월 개소 예정)·청년창업공간(예)28청춘창업소)·청년내일꿈제작소(2019년 설계비 추경 예산 확보) 등을 설립,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고 소통·교류·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다문화 청년들을 위한 고양 다문화청년 네트워크도 올 5월, 덕이동 패션1번지에 문을 연다. 지역상권 활성화와 사회 통합, 다문화 청년들의 성장지원을 목적으로 사회 통합프로그램과 조기 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한 한국어·한국문화 등의 사회 적응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시 청년들에게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취업을 넘어 청년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양시 청취다방’도 올 5월부터 총 20여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을 위한 직무 직업 교육도 실시한다. 지역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창업 실무교육과 창업아카데미·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대형유통업체 등을 통한 전문 직업 교육을 실시하며, 올 8월부터는 28청춘 창업소 개소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시 일자리 교육훈련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채용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 기업 재정부담의 감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좋은 일자리 플러스 사업’도 있다.
■ 고양시 화훼산업의 미래, ‘청년창업농 지원 사업’
시는 독립경영 기간이 3년 이하인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 경력에 따라 월 80 ~ 100만원을 차등지급하는 ‘청년창업농 지원정책’을 진행 중이다. 2018년도에 12명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시비 약 20%를 포함, 1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올해에는 9명을 신규 선발하며 추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청년창업농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경기도와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하며,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해 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해 농업 인력구조도 개선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전국 화훼생산량과 수출액의 20%를 점유하고, 꽃박람회 등 융·복합적 화훼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시는 집중 육성품목을 화훼로 정했다. 농업 발전에 헌신할 꿈과 의지가 있는 청년들에게 일정기간 자금, 교육,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미래 화훼농업의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작년 12월3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접수한 신청자들은, 2·3월까지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이달 중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청년창업농 의무 이행상황 점검, 현장 건의사항 청취 등을 통해 청년창업농의 원활한 영농정착에 기여하는 ‘청년창업농 멘토단’, 회원활동 경력 3년 이상의 만 18~39세 청년 4-H 회원을 대상으로 4000만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생산·가공 시설·기반조성을 지원하는 ‘청년 영농 안정화 시범사업’, 2400만원으로 3년 미만 4-H회원들의 초기 영농정착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4-H회원 신규영농 정착사업’ 등 청년농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준비 중이다.
■ ‘고양형 청년사회주택’, 주거복지부터 경제 활성화까지
시는 ‘고양형 청년사회주택’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시장임대료 80%내외의 가격에 공공주택을 임대한다. 청년·취업준비생 등의 주거안정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 능곡·원당·일산 뉴타운 등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의 노후화·주거 양극화문제를 완화하고 주거환경까지 개선한다는 그림이다.
사업은 시가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예산을 지원하면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건물 매입 완료 후 적격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장기임차를 하고, 사회적 경제주체는 리모델링 후 청년 임차인 모집과 청년 코칭 등의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점 단위 사업추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10여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총 2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확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적 경제주체의 재정적 능력·공신력·사업수행능력 등을 고려한 심사기준도 마련한다.
시 사회적 주택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시행계획수립이 완료되면 6월부터는 고양도시관리공사와 위·수탁사업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7월부터 사회주택 운영기관 공모가 시작된다. 10월까지 사회적 경제주체의 기존건물 매입·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부터 청년 임차인 모집·임대계약 체결·임대주택 운영·관리를 개시할 예정이다.
고양형 청년사회주택 사업은 주거복지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주체에 의한 사회주택 공급, 소비주체인 청년층의 유입 등으로 뉴타운 해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일자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역량을 개발해 스스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기반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청년정책들이 추진 중이다. 고양테크노밸리와 함께 청년스마트타운이 건립 추진 중이고, 전국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스스로의 문제와 지역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정책 네트워크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진정성을 담은 다양한 정책들로, 시는 ‘청년’이란 이름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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