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유이 “키 168도 안 되실 것”...아버지 김성갑 코치 언급 '눈길'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4-17 02: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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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형님’ 유이가 자신의 아버지에 김성갑 코치에 대해 언급한 모습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유이와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이는 “내가 그동안 아빠가 없는 역할을 많이 했었다. 주로 소녀가장이었는데 이번에는 아빠가 생긴 거다. 그리고 또 수종이가 우리 아빠랑 동갑이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유이 아버지가 야구선수인데 체격이 좋지 않은데도 정말 잘하는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이는 “내가 먼저 ‘아버지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물었어. 그랬더니 ‘아, 그러세요’라고 하더라고. 이후에도 계속 존댓말을 하셔서 ‘내가 불편한가?’ 싶었어. 근데 우리가 눈물씬이 있었어. 그 이후로 ‘도란아 밥 먹었어?’라고 말을 거시는 거야. 그때 뭔가 통했던 건 같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집에서 진짜 아버지 안아드린 적이 언제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고민하는 듯 하던 유이는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가족들이 섭섭해 하시겠다고 몰아가자 민경훈은 “아무튼 가족 화목한 건 참...”이라며 “마음에 안 들어?”라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서장훈은 “약간 진심으로 내 마음을 들킨 건가? 싶었다”고 받아쳤다.

    또한 유이는 ‘우리 아빠 때문에 충격 받은 일은’이라는 문제를 냈다. 키에 관련 됐다는 말에 서장훈은 “171이 안 되는데 171이라고 우기는 슈퍼땅콩 김성갑”이라고 말했다.

    정답이라고 말한 유이는 “나는 170이 되는 줄 알았어. 근데 내가 어느 날 엄마가 스크랩 해놓은 걸 본 거야. 그래서 ‘엄마, 아빠 170 아니야?’라고 물었는데 ‘그걸 왜 꺼내니’라고 대답하셨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러고 아빠한테도 물었는데 ‘아이, 뭔 소리고. 아빠 168!’이라고 말하시더라. 아빠가 포털사이트에 168로 나오는데 그것도 아니실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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