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대만 지진, 화롄서 규모 6.1 지진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4-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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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동부 화롄에서 진도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인근 지역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가는 등 상당히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전역에서 17명이 부상하고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8일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대만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날 지진으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臺北)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타이베이에서는 진도 4 규모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타이베이에서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0년 만이다.


    대만 뿐 아니라 대만해협 건너편인 중국 본토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서는 작년 2월 화롄을 강타한 규모 6.0의 지진으로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대만 동부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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