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이태곤 "'올드보이' 패러디 광고...신체포기각서 써야 된다고 해"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4-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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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채널'에서 배우 이태곤이 과거 CF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 '막강해짐' 코너에서는 이태곤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태곤은 "영화 '올드보이' 유지태가 허리를 뒤로 꺾어 요가하는 장면을 패러디하는 광고가 들어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90도로 꺾는 요가 장면이 워낙 위험해 제작진이 '신체포기각서를 써야 된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거의 50번 그 동작을 했던 것 같다"며 "제가 원래 멍이 잘 안 드는데, 광고를 찍은 후 구렁이처럼 다리 전체에 감싸듯이 멍이 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광고가 크게 유행이 되고 난 뒤 당시 광고주 분께서 "'고맙다'고 말했었다"며 "이후 1년에 24편의 광고를 찍었고, 크다고 하는 광고들은 다 찍어봤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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