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상현 아내 메이비, 모친 빚투→2일 만에 해결 "남편과 아이들에 미안해"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4-20 02: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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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가 빚투 논란 이후 이틀 만에 이를 해결하고 사과의 말도 전해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비는 2015년 윤상현과 결혼해 그간 세 아이를 출산하며 육아에 전념하다 최근 남편인 배우 윤상현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결혼과 육아 생활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7일 메이비의 모친 빚투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한 매체는 2015년 2월 메이비의 모친 B씨에게 5000만원을 빌려줬지만 변제를 받지 못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B씨가 채무 변제 능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그의 딸인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이유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았다는 것. 이에 A씨는 B씨를 사기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어 A씨는 “고향에서 20년이 넘도록 메이비 가족과 알고 지냈다. 평소 B씨가 신용이 좋지 못해 거절하려 했으나 공인인 그와 결혼상대(윤상현)를 믿고 계좌에 송금해달라는 말에 메이비 명의로 된 통장에 이체를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메이비의 모친 B씨에게 5000만원은 메이비의 결혼 자금 명목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이비는 소속사가 없는 상황으로 해당 사실 확인이 어려웠고 남편 윤상현 소속사는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지난 19일 메이비는 모친의 채무를 모두 해결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이비는 이날 자신의 SNS에 “ 일일이 가족의 일을 얘기하는 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빌린 돈이 제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메이비는 “오늘 피해자분에게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했고, 사과의 말씀도 전해드렸습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말씀 전해드립니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사과의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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