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비수기가 겹치며 서울 부동산 시장이 ‘개점휴업’ 상태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하락세는 물론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비강남권까지 7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로 돌아섰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일부 지역은 휴가 기간 중 내 집 마련을 이루려는 강북 지역 수요자들로 인해 붐비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7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03%p 줄어든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강남권, 7개월 만에 ‘하락세’
서울이(-0.04%) 3주 연속 하락장을 연출했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단지의 약세에 잠잠했던 목동 신시가지까지 하락세에 동참하면서 서울 집값을 끌어내렸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경기(0.05%)와 인천(0.15%) 역시 거래량이 줄면서 상승률이 둔화됐고, 신도시(-0.06%)의 약세도 꾸준했다.
버블세븐지역(-0.10%)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줄였지만 마이너스 변동률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목동(-0.32%) 신시가지는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한 주 만에 6500만 원이 빠지는 등 하락세의 주축이 됐다. 송파구(-0.22%), 분당(-0.19%), 용인시(-0.13%), 서초구(-0.09%) 순으로 거래부진을 이었다.
서울 권역별로는 비강남권(-0.02%)이 7개월 만에 하락장으로 돌아섰고, 강남권(-0.08%)의 낙폭은 0.15%p가 줄었다.
특히, 강동구(-2.46%)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 M공인 대표는 “매물은 쌓이는 반면 사려는 사람은 없어 매수자 우위 시장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덕동과 명일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은 지난주와 비교해 매매가가 최고 9000만 원까지 하락했다.
서초구(-0.22%)에서는 반포동 한신3차 119㎡(36평형)가 11억4000만 원에서 10억9000만 원으로, 송파구(-0.15%)에서는 신천동 장미1차 109㎡(33평형)가 7억9500만 원에서 7억7500만 원으로 떨어졌다.
◆신도시 고가아파트, 매수세 ‘실종’
신도시는 분당(-0.19%)의 약세장 여파로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만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 일산 역시 132㎡(40평형)대 이상 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하락세(-0.01%)를 면치 못했다. 평촌(0.18%)과 산본(0.04%)의 경우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가 지속됐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시(0.29%)가 가장 많이 올랐다. 신곡동 삼환공인 대표는 “휴가기간 동안 집을 구하려는 서울 강북지역 주민들이 주로 찾는다”고 전했다. 김포시(0.29%) 역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이밖에 2억 원 안팎으로 99㎡(30평형)대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양주시(0.24%)의 인기가 지속됐고, 오산시(0.20%), 평택시(0.15%), 남양주시(0.12%) 순으로 상승했다.
인천은 부평구(0.32%)의 오름폭이 돋보였다. 이어 중구가 0.29% 상향 조정됐고, 계양구(0.28%), 남동구(0.11%), 서구(0.09%), 남구(0.05%)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일부 지역은 휴가 기간 중 내 집 마련을 이루려는 강북 지역 수요자들로 인해 붐비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7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03%p 줄어든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강남권, 7개월 만에 ‘하락세’
서울이(-0.04%) 3주 연속 하락장을 연출했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단지의 약세에 잠잠했던 목동 신시가지까지 하락세에 동참하면서 서울 집값을 끌어내렸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경기(0.05%)와 인천(0.15%) 역시 거래량이 줄면서 상승률이 둔화됐고, 신도시(-0.06%)의 약세도 꾸준했다.
버블세븐지역(-0.10%)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줄였지만 마이너스 변동률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목동(-0.32%) 신시가지는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한 주 만에 6500만 원이 빠지는 등 하락세의 주축이 됐다. 송파구(-0.22%), 분당(-0.19%), 용인시(-0.13%), 서초구(-0.09%) 순으로 거래부진을 이었다.
서울 권역별로는 비강남권(-0.02%)이 7개월 만에 하락장으로 돌아섰고, 강남권(-0.08%)의 낙폭은 0.15%p가 줄었다.
특히, 강동구(-2.46%)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 M공인 대표는 “매물은 쌓이는 반면 사려는 사람은 없어 매수자 우위 시장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덕동과 명일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은 지난주와 비교해 매매가가 최고 9000만 원까지 하락했다.
서초구(-0.22%)에서는 반포동 한신3차 119㎡(36평형)가 11억4000만 원에서 10억9000만 원으로, 송파구(-0.15%)에서는 신천동 장미1차 109㎡(33평형)가 7억9500만 원에서 7억7500만 원으로 떨어졌다.
◆신도시 고가아파트, 매수세 ‘실종’
신도시는 분당(-0.19%)의 약세장 여파로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만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 일산 역시 132㎡(40평형)대 이상 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하락세(-0.01%)를 면치 못했다. 평촌(0.18%)과 산본(0.04%)의 경우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가 지속됐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시(0.29%)가 가장 많이 올랐다. 신곡동 삼환공인 대표는 “휴가기간 동안 집을 구하려는 서울 강북지역 주민들이 주로 찾는다”고 전했다. 김포시(0.29%) 역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이밖에 2억 원 안팎으로 99㎡(30평형)대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양주시(0.24%)의 인기가 지속됐고, 오산시(0.20%), 평택시(0.15%), 남양주시(0.12%) 순으로 상승했다.
인천은 부평구(0.32%)의 오름폭이 돋보였다. 이어 중구가 0.29% 상향 조정됐고, 계양구(0.28%), 남동구(0.11%), 서구(0.09%), 남구(0.05%)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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