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제안 시스템 ‘상상대로’ 활기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8-17 17: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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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공모된 246건중 우수한 13건 구정 반영
    일상경비 청구서·정산서 양식통일등 행정 개선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지난 3월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 창의 제안 시스템 ‘상상대로’(大路) 코너가 많은 직원들의 참여 속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구는 구정 제안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공모한 결과 현재까지 총 246건을 접수받아 이 중 우수 아이디어 13건을 선정해 구정에 반영했다.

    구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중 2건에 대해서는 이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했으며, 나머지 11건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검토와 주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기 시행된 아이디어 제안 내용 중 ‘일상경비 청구·정산서 양식개선’은 각 부서에서 사용하는 일상경비 청구서와 정산서를 1장의 통일된 양식으로 개선해 업무의 효율증대 및 편칠서류 감축효과를 보여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구는 ‘직원 독서 경영제도 운영’, ‘민원불평 사례집 제작’, ‘SMS 문자전송 서비스 구축’ 등의 아이디어는 장·단기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상상대로(大路)’ 코너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창의력을 아무런 제약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써 관악구의 아이디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창의적인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여 공무원들의 경쟁력 강화와 구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일 월별로 가장 활발하게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별 제안왕으로 선정하는 시상식을 갖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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