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건강조사 내달 실시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8-20 18: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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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 표본가구 방문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지역주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16명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건강수준 현황과 보건사업계획 및 평가 수행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작년부터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시범사업으로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251개 시ㆍ군ㆍ구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이 건강조사를 통해 표준화된 지역단위 기초자료를 산출함으로써 지역별 보건문제를 표준화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통계를 마련하게 된다.

    그동안 건강증진법 및 지역보건의료계획 등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사업계획 수립이 의무화돼 이를 뒷받침할 지역단위 건강통계가 필요하나 기존의 보건분야 통계는 모두 국가단위 통계이며, 지역단위의 조사통계는 전무한 상태로 지역단위의 보건문제 파악과 이를 기초한 보건사업 수행의 근거자료가 부족했었다.

    이와 관련,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들은 구 특성을 반영하는 지역단위 보건정책 시행 근거 및 평가를 위한 표준화된 기초자료로 이용하며 지역사회의 주체적 보건정책 수행능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조사방법은 훈련된 조사원이 직접 표본가구를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이뤄지며, 조사항목은 인구 사회학적 특성 및 건강면접과 이환, 의료이용, 신체활동, 정신건강 등 총 13개 영역이다.

    총사업비는 3006만8000원으로 구는 951만7000원을 지원한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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