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두천시에 있는 자유수호박물관에서는 ‘백련’ 원화윤의 작품이 전시됐다.
원화윤(여 65).
그는 한국문단, 시와 수필부문에서는 꽤 알아주는 인물이지만 동두천 문인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터라 전시회장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 지역의회의원, 문인 등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요즘은 한전이나 큰 기업에서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중가요는 물론이거니와 일반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콘서트도 자주 무대에 올린다.
동두천시도 최근 문화와 예술에 대한 행사에 적극적이다.
그만큼 오세창시장의 지역 문화 예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한눈에 엿볼 수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가슴을 저미게 한다는 ‘백련’ 원화윤의 작품을 잠깐 엿보자.
『 매년 경칩이 되면 병약한 어머니 깊은 속병치료에 애달아하시던 아버지
새벽이면 발병하는 어머니 속병에 혼비백산 주치의를 모셔오시던 아버지
꾀병 같은 어머니 속병치료를 민간요법으로 고집하시던 아버지
경칩 전날이면 어머니 속병 약 꿩을 구하러 장에 다녀오시는 아버지
구해오신 꿩을 손수 요리해 어머니 고질병을 다독이시던 아버지
당신 살점 찢어진 쓰리림보다 더 어머니 건강에 노심초사하시던 아버지
어느 날 갑자기 주무시는 듯 그 먼 길 아픔만 안고 떠나신 아버지
포근한 등받이 잃은 어머니 시난고난 속병 뿌리 부여안고 사랑 따라가신 어머니
그렇듯 물결 같던 더 없는 부부애 그 먼 곳 새 보금자리에 꽃피우셨을 부모님
태산 같은 마음 그릇 존경하는 아버지를 추억하게 하는 경칩 이 아침 』
많은 이들은 ‘백련’의 작품에 대해 “너무도 정갈하면서 평범했으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고 말한다.
전시장에서는 까치와 농민을 비롯해 웃음, 6월의 빛이여, 내장산, 전쟁과 미망인, 빈 들녘, 띠우고 싶습니다. 등 다수의 수필이 작품마다 독특한 문체로 여운을 남기며 사랑의 따사로움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었다.
또한 그리움, 투병에 관한 마음, 분단의 아픔 등을 노래한 시와 자수로 만든 장식용 병풍 등 주옥같은 그의 작품 34점이 자리하고 있다.
소박한 ‘백련’이 한마디 했다.
“전시회는 생각해보지도 못하고, 창작활동만 해왔는데, 이런 전시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앞으로 더욱 멋진 전시회를 열수 있도록 창작활동에 정진하겠다.”
오세창시장이 덧붙인다.
“박물관에서 관내 작가의 작품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것은 우리 시의 자랑이다.” “지금은 전시실이 협소하지만 박물관에 별도의 상설전시실을 마련하여 더욱 훌륭한 전시회가 열리도록 힘쓰겠다.”
원화윤(여 65).
그는 한국문단, 시와 수필부문에서는 꽤 알아주는 인물이지만 동두천 문인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터라 전시회장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 지역의회의원, 문인 등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요즘은 한전이나 큰 기업에서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대중가요는 물론이거니와 일반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콘서트도 자주 무대에 올린다.
동두천시도 최근 문화와 예술에 대한 행사에 적극적이다.
그만큼 오세창시장의 지역 문화 예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한눈에 엿볼 수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가슴을 저미게 한다는 ‘백련’ 원화윤의 작품을 잠깐 엿보자.
『 매년 경칩이 되면 병약한 어머니 깊은 속병치료에 애달아하시던 아버지
새벽이면 발병하는 어머니 속병에 혼비백산 주치의를 모셔오시던 아버지
꾀병 같은 어머니 속병치료를 민간요법으로 고집하시던 아버지
경칩 전날이면 어머니 속병 약 꿩을 구하러 장에 다녀오시는 아버지
구해오신 꿩을 손수 요리해 어머니 고질병을 다독이시던 아버지
당신 살점 찢어진 쓰리림보다 더 어머니 건강에 노심초사하시던 아버지
어느 날 갑자기 주무시는 듯 그 먼 길 아픔만 안고 떠나신 아버지
포근한 등받이 잃은 어머니 시난고난 속병 뿌리 부여안고 사랑 따라가신 어머니
그렇듯 물결 같던 더 없는 부부애 그 먼 곳 새 보금자리에 꽃피우셨을 부모님
태산 같은 마음 그릇 존경하는 아버지를 추억하게 하는 경칩 이 아침 』
많은 이들은 ‘백련’의 작품에 대해 “너무도 정갈하면서 평범했으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고 말한다.
전시장에서는 까치와 농민을 비롯해 웃음, 6월의 빛이여, 내장산, 전쟁과 미망인, 빈 들녘, 띠우고 싶습니다. 등 다수의 수필이 작품마다 독특한 문체로 여운을 남기며 사랑의 따사로움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었다.
또한 그리움, 투병에 관한 마음, 분단의 아픔 등을 노래한 시와 자수로 만든 장식용 병풍 등 주옥같은 그의 작품 34점이 자리하고 있다.
소박한 ‘백련’이 한마디 했다.
“전시회는 생각해보지도 못하고, 창작활동만 해왔는데, 이런 전시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앞으로 더욱 멋진 전시회를 열수 있도록 창작활동에 정진하겠다.”
오세창시장이 덧붙인다.
“박물관에서 관내 작가의 작품을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것은 우리 시의 자랑이다.” “지금은 전시실이 협소하지만 박물관에 별도의 상설전시실을 마련하여 더욱 훌륭한 전시회가 열리도록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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