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광교 공급 늘면서 중대형 가격‘뚝’
이번 주 부동산 매매시장은 정부가 21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하락 지역을 늘려가며 침체 기조를 유지했다. 서울은 강남에서 강북으로 하락세가 확산됐으며, 재건축 아파트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호가 하락을 거듭했다.
경기권도 용인 성복지구와 광교신도시 물량이 쏟아지면서 중대형 아파트들이 줄줄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3%, 신도시 0.03%, 경기 0.04%, 인천 0.20%를 기록했다.
지난 주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권이 이번 주 소폭 반등한 반면, 서울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재건축은 서울 -0.05%, 경기 -0.03%로 떨어져 회복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은 하락지역이 8곳으로 증가했다. 강동구(-0.27%), 중구(-0.24%), 서초구(-0.15%), 강남구(-0.12%), 서대문구(-0.09%) 등의 순이다.
매수자들로서는 규제 완화 범위가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 데다 금리 인상 악재까지 겹쳐 매수 시점을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재건축 시장이 약세로, 서초동 삼호가든1·2차 69㎡(21평형)의 경우 5억3000만∼5억5000만원 선으로 일주일간 1500만원 하락했다.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추진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중구와 서대문구는 이달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거래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중소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하는 등 실수요자가 크게 감소했다. 신당동 삼성 79㎡(24평형)는 1500만원 하락한 3억2000만∼4억원, 연희동 성원 105㎡(32평형)는 3500만원 하락한 3억8000만∼4억7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성동구(0.19%), 은평구(0.09%), 구로구(0.09%), 도봉구(0.09%) 등 6개 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성동구는 한 주 만에 상승세를 회복했고, 도봉구는 단지규모가 작은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동이 한 주 동안 0.65% 상승하면서 평균 변동률을 끌어올렸다. 특히 소형 아파트 매물 부족이 심한 상황이다. 반면에 평촌(-0.20%), 분당(-0.11%)은 4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는 안성시와 오산시가 각각 0.45%, 0.32% 올라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오산시는 세교지구 신도시 지정 소식에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상승하는 등 거래 시장이 다소 들떠 있다. 오산동 현대 126㎡(38평형)는 500만원 상승한 2억7000만∼3억3000만원 선이다. 동두천시(0.19%), 구리시(0.18%), 광명시(0.17%)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한 지역은 용인시(-0.17%), 화성시(-0.11%), 과천시(-0.03%) 세 곳이다. 경기 남부의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이미 입주한 아파트의 급매물도 적체되고 있다. 광교신도시, 성복지구 영향권이 특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은 동구가 0.78% 올라 지난주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계양구(0.69%), 남동구(0.25%), 부평구(0.1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세시장은 날씨가 서서히 선선해지면서 일부 거래시장이 조금씩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구리, 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으며, 서울은 잠실 일대의 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송파, 강동 지역의 주도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의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1%, 신도시 0.04%, 경기 0.05%, 인천 0.07%로 서울을 제외하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송파구(-0.42%)와 강동구(-0.18%)가 내림세를 보인 반면, 강서구(0.20%), 은평구(0.19%), 관악구(0.18%)는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23%)만이 유일하게 올랐으며, 경기는 구리시(0.67%), 양주시(0.43%), 의정부시(0.30%), 의왕시(0.2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안산시(-0.26%)는 하락했다. 인천은 동구(0.34%)와 남동구(0.30%)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주 부동산 매매시장은 정부가 21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하락 지역을 늘려가며 침체 기조를 유지했다. 서울은 강남에서 강북으로 하락세가 확산됐으며, 재건축 아파트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호가 하락을 거듭했다.
경기권도 용인 성복지구와 광교신도시 물량이 쏟아지면서 중대형 아파트들이 줄줄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3%, 신도시 0.03%, 경기 0.04%, 인천 0.20%를 기록했다.
지난 주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권이 이번 주 소폭 반등한 반면, 서울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재건축은 서울 -0.05%, 경기 -0.03%로 떨어져 회복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은 하락지역이 8곳으로 증가했다. 강동구(-0.27%), 중구(-0.24%), 서초구(-0.15%), 강남구(-0.12%), 서대문구(-0.09%) 등의 순이다.
매수자들로서는 규제 완화 범위가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 데다 금리 인상 악재까지 겹쳐 매수 시점을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재건축 시장이 약세로, 서초동 삼호가든1·2차 69㎡(21평형)의 경우 5억3000만∼5억5000만원 선으로 일주일간 1500만원 하락했다.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추진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중구와 서대문구는 이달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거래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중소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하는 등 실수요자가 크게 감소했다. 신당동 삼성 79㎡(24평형)는 1500만원 하락한 3억2000만∼4억원, 연희동 성원 105㎡(32평형)는 3500만원 하락한 3억8000만∼4억7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성동구(0.19%), 은평구(0.09%), 구로구(0.09%), 도봉구(0.09%) 등 6개 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성동구는 한 주 만에 상승세를 회복했고, 도봉구는 단지규모가 작은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동이 한 주 동안 0.65% 상승하면서 평균 변동률을 끌어올렸다. 특히 소형 아파트 매물 부족이 심한 상황이다. 반면에 평촌(-0.20%), 분당(-0.11%)은 4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는 안성시와 오산시가 각각 0.45%, 0.32% 올라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오산시는 세교지구 신도시 지정 소식에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상승하는 등 거래 시장이 다소 들떠 있다. 오산동 현대 126㎡(38평형)는 500만원 상승한 2억7000만∼3억3000만원 선이다. 동두천시(0.19%), 구리시(0.18%), 광명시(0.17%)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한 지역은 용인시(-0.17%), 화성시(-0.11%), 과천시(-0.03%) 세 곳이다. 경기 남부의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이미 입주한 아파트의 급매물도 적체되고 있다. 광교신도시, 성복지구 영향권이 특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은 동구가 0.78% 올라 지난주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계양구(0.69%), 남동구(0.25%), 부평구(0.1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세시장은 날씨가 서서히 선선해지면서 일부 거래시장이 조금씩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구리, 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으며, 서울은 잠실 일대의 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송파, 강동 지역의 주도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의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1%, 신도시 0.04%, 경기 0.05%, 인천 0.07%로 서울을 제외하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송파구(-0.42%)와 강동구(-0.18%)가 내림세를 보인 반면, 강서구(0.20%), 은평구(0.19%), 관악구(0.18%)는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23%)만이 유일하게 올랐으며, 경기는 구리시(0.67%), 양주시(0.43%), 의정부시(0.30%), 의왕시(0.2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안산시(-0.26%)는 하락했다. 인천은 동구(0.34%)와 남동구(0.30%)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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