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자와 계약을 맺은 건설사업관리자가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타당성 조사, 설계, 감리, 사후관리 등을 대신 관리해 사업효과를 높이는 건설사업관리(CM) 실적 규모가 지난해 4544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와 한국CM협회는 이 같은 올해 CM 능력 평가 결과를 9월 1일자로 공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CM 실적은 모두 273건, 4544억 원으로 국방부의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CM 발주 등에 힘입어 전년도에 비해 건수는 25.2%, 금액은 241% 증가했다.

CM 제도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도입된 1996년 12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CM 총 실적은 967건, 1조348억 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