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처럼 맑은 서울시의회로’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9-09 18: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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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관에 포스터 걸고 청렴 다짐
    상징적인 수준에 머물렀던 의원 윤리강령을 대폭 강화하는 등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서울시의회의 노력이 눈길을 끈다.

    시의회 관계자는 9일 “시의회 본관 벽면에 대형 포스터를 단 것 또한 그간 사회적 물의를 빚은데 대해 자숙하고 새로워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시의회 의장선거 과정에서의 불미스런 일들에 대하여 내부적으로 자성하는 분위기가 고조되어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제175회 임시회 폐회식을 앞두고 교체한 시의회 홍보판은 화창한 가을하늘과 단풍 든 가을산을 배경으로 ‘가을하늘처럼 맑은 서울시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란 문구로 표현돼 있다.

    또 최근 김영천 의원외 13인이 발의하고 운영위원회에서 수정한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직무와 관련된 금품 등 취득행위 뿐만 아니라 시의회 선거 등과 관련한 금품 등 취득행위도 윤리실천 규범에 추가하고,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요구 절차를 명문화 하는 등 심사관련 규정을 개정해 실질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대폭 개선, 보완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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