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평균 342세대로 이뤄진 1개통의 규모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400~800세대까지 늘린다.
구는 통·반조직을 현재의 487통 3683반에서 83개통을 줄여 404통 3079반으로 감축,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의 통·반 조직 다이어트는 지난 1998년 이후 10년간 통·반조직이 큰 변화 없이 운영됨에 따라 각 지역별로 1통에 최대 949세대에서 최소 111세대까지 편차가 나는 등 불균형한 상태 해소와 행정업무의 전산화와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환경 변화에 따라 통·반의 관할구역을 광역화해 행정효율을 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구는 일반주택은 개정 전 규정대로 1통당 400세대를 기준으로 하되 일반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치조직이 활성화돼 있는 공동주택을 600세대로 늘려 ‘공동주택 위주의 대통제’를 단행했다.
예를 들면 공동주택 중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800세대를 1개통으로 묶는 한편 300세대 미만 나홀로 아파트의 경우 인접지역과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 조치로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밀집지역과 공동주택이 많이 있는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성산2동, 상암동 등 6개동은 61개통이 줄어들었다.
이는 전체 감축통인 83개통의 73.4%에 이른다.
이와 함께 구는 개편된 통·반조직을 토대로 통장의 행정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통장의 모집방법과 추천심사, 평가 등을 골자로 하는 관련규칙도 정비했다.
이에 따라 구는 6개월마다 한번씩 직무평가를 통해 업무성과를 측정하고 이를 통장 재위촉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대표회의 등 아파트 지역의 자치조직이 활성화되어 있어 지역관리가 예전에 비해 수월해진 편”이라며 “행정서비스에 대한 구민의 수요와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기 때문에 변화된 환경에 맞춰 통장의 역할도 재정립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구는 통·반조직을 현재의 487통 3683반에서 83개통을 줄여 404통 3079반으로 감축,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의 통·반 조직 다이어트는 지난 1998년 이후 10년간 통·반조직이 큰 변화 없이 운영됨에 따라 각 지역별로 1통에 최대 949세대에서 최소 111세대까지 편차가 나는 등 불균형한 상태 해소와 행정업무의 전산화와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환경 변화에 따라 통·반의 관할구역을 광역화해 행정효율을 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구는 일반주택은 개정 전 규정대로 1통당 400세대를 기준으로 하되 일반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치조직이 활성화돼 있는 공동주택을 600세대로 늘려 ‘공동주택 위주의 대통제’를 단행했다.
예를 들면 공동주택 중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800세대를 1개통으로 묶는 한편 300세대 미만 나홀로 아파트의 경우 인접지역과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 조치로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밀집지역과 공동주택이 많이 있는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용강동, 성산2동, 상암동 등 6개동은 61개통이 줄어들었다.
이는 전체 감축통인 83개통의 73.4%에 이른다.
이와 함께 구는 개편된 통·반조직을 토대로 통장의 행정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통장의 모집방법과 추천심사, 평가 등을 골자로 하는 관련규칙도 정비했다.
이에 따라 구는 6개월마다 한번씩 직무평가를 통해 업무성과를 측정하고 이를 통장 재위촉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대표회의 등 아파트 지역의 자치조직이 활성화되어 있어 지역관리가 예전에 비해 수월해진 편”이라며 “행정서비스에 대한 구민의 수요와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기 때문에 변화된 환경에 맞춰 통장의 역할도 재정립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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