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 성동구의장 인터뷰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9-21 18:22:22
    • 카카오톡 보내기
    “주민의 뜻 최우선으로 섬겨”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등 힘써
    구민 복리증진·삶의 질 개선 온힘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그리고 심부름꾼으로서 생활정치를 실천해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서울 성동구의회 김복규 의장은 성동의 발전을 위해 저소득주민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입안과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지방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한다.

    김 의장은 지난 1~9일 개회된 제161회 임시회에서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이를 원안가결시켰다.

    34만 성동구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그는 취임 직후 기 운영되던 ‘서울 숲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 ‘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추진 특별위원회’, ‘성동소방서 건립유치 추진 특별위원회’에 ‘금호·옥수지역 인문계고등학교 유치추진 특별위원회’를 추가로, 성공적인 특위 운영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특위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별로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무감사때 공무원들의 답변이 불명확할 시 바로 조사 특위를 구성해 심도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정활동을 시작하며 가졌던 초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다지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배워나가기 위해 의원간 스터디 그룹을 결성, 조례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그는 “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분기별로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1인 의원당 1개 조례 이상을 발의토록 할 것이며 5분발언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일 개장한 왕십리 광장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가장 넓은 역전광장인 왕십리 광장은 대규모 인원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차양시설이 미비하고 화장실, 의자 등이 부족하다”면서 “조사특위를 구성해 문제점 등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왕십리 출신 재미동포가 기증한 대형 시계탑(5000만원 상당)의 받침대 등 설치비용(약 4000만원 시계탑의 위치, 광장내 비효율적으로 설치된 도로 등의 문제도 지적했다. 구민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김 의장은 수행비서 없이 혼자 다니며 언제 어디든 현장에서 발로 뛰며 느끼는 모든 것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그는 “성동의 발전과 구민 권익향상을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주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주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섬겨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한다. 또 “전반기에는 의원 홍보가 미약했으나, 후반기에는 적극 펼칠 것”이라면서 “지난 추경때 의회 홈페이지 개선을 위한 것도 포함시켰다. 그리고 1년에 한두 번 정도 의회차원에서 의정보고를 해서 의원들의 활동을 홍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