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 강남권 ‘부진 늪’서 헤매

    부동산 / 시민일보 / 2008-09-22 19: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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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동등 감정가 60%대 낙찰된곳도

    강북·강동·도심권 낙찰가율 상승세



    이번 분석기간(9월4일~9월17일) 동안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109건으로 이중 41건이 낙찰돼 낙찰률 37.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7.8%로 1개월 전 80.7%보다 -2.9%p 하락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4.9명으로 1개월 전 4.2명보다 0.7명 늘었다.

    서울 5대권역(도심, 강동, 강서, 강남, 강북권) 중에서는 도심, 강동, 강북권의 낙찰가율이 상승했으며 강서권, 강남권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낙찰가율은 100.5%로 1개월 전 82.5%보다 18.0%p 상승, 강동권(강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의 낙찰가율은 82.8%로 1개월 전 78.4%보다 4.4%p,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은 93.9%로 1개월 전 80.3%보다 13.6%p 상승했다.

    반면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의 낙찰가율은 79.7%로 1개월 전 82.3%보다 -2.6%p 하락했으며,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72.9%로 1개월 전 77.8%보다 -4.9%p 하락 하였다.
    도심권 18.0%p 상승과 강남권 -4.9%p, 강서권 -2.6%p 하락은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을 소폭 하락시켰다.

    1건의 낙찰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도심권(100.5%)에서는 지난 9월11일 경매된 종로구 평창동 595 갑을 1202호 전용면적 30.5㎡ 아파트는 1명이 응찰해 감정가 9,500만원 보다 101% 높은 9,550만원에 낙찰됐다.

    가장 낮은 낙찰가율을 보인 강남권(72.9%)에서는 지난 9월 8일 경매된 송파구 문정동 150 올림픽훼밀리타운 222동 104호 전용면적158.7㎡ 아파트는 최초 감정가 16억 원에서 2번 유찰된 후 1명이 응찰해 10억2,550만원 (감정가 대비 64%)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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