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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TV조선 교양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이상해, 김영임이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임은 이상해와 따로 앉았고, 이상해는 그 이유에 "결과적으로 저희 생활은 이렇게 자연스럽다. 의자 두 개가 있으면 따로 앉는다"고 말했다.
이상해는 "우리 아내는 좋은 침대에서 자고 저는 소파에서 잔다"면서 "하도 앉았더니 소파 가죽이 늘어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임은 그러나 "이상해의 속마음을 모르겠다"면서 "한 번도 저에게 속내를 표현하지 않았다. 꼭 말을 해서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을 해주면 더 잘 알지 않겠냐"라고 토로했다.
이상해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하다"라며 "어머니를 모시고 살다보니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없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영임은 "아들로서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꾸준히 가정을 지키며 살아온 것은 고맙다"고 애틋함을 보였다.
한편 이상해는 1964년 스무 살이 되던 해, 유랑극단쇼 무대로 데뷔했다. 그는 1968년부터 '이상해&이상해' 콤비로 TV 최초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였다.
이후 '스타쇼', '희한한 세상' 등에서 MC를 맡았고, 1993년 한국방송 연기대상과 1994년 한국방송 방송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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