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구설' 차오름-양호석 엇갈린 주장..."진실은 조사 후 무조건 밝혀질 것"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4-2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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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차오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폭행한 구설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차오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보고 많은 분들께서 위로에 말씀과 안부 연락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할 뿐"이라며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 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적었다.

    차오름은 "일단 너무 죄송하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로 돌아가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선수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게시물을 통해 차오름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실은 조사 후에 무조건 밝혀질 것이고,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일체 없었고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 뿐이고 일체 손 한 번 뻗은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맞을만한 짓 해서 맞았다고 하시고 인테리어에서 뒷돈 돌렸다 하시는데, 그런 일 절대 없었고 원하신다면 어떤 식으로든 다 밝혀드릴 수 있다"며 "양호석 선수께서 공식입장 발표하신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석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중. 가끔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라며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한다"면서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일요신문에 따르면 차오름은 23일 새벽 4시께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차오름은 양호석에게 뺨을 맞은 뒤 "왜 때리느냐, 더 때려보라"고 항의했고, 이후 폭행이 이어졌으며 술병으로 머리를 가격당했다고도 주장했다. 넘어져 팔이 빠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차오름은 왼쪽 안와벽 골절, 비골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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