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3번 이상 부정사례가 적발되는 건설사를 퇴출시키는 ‘삼진아웃제’ 도입이 검토된다.

또 공사물량이나 공법 등을 입찰자가 산정·제안하게 돼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순수내역입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비롯해,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에 시범적용 중인 ‘최고가치낙찰제’를 확대하는 방안 등도 추진된다.

국토해양부 산하 건설산업선진화위원회는 이같은 ‘건설산업 선진화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같은 부패방지 관련 대책은 가능한 한 빨리 입법화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이같은 제도가 이르면 내년 중에 도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