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유시민 국회 백바지 사건 비화..." 이후 입지 말걸 후회해"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4-2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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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의 희열2' 유시민이 국회 백바지 사건을 후회한다고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서는 유시민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유시민은 과거 국회를 들썩인 백바지 사건에 대해 “제가 약간 삐딱하다. 짙은 색 정장으로 거의 다 남자들인 국회에 넥타이 매고 다니면서 하는 짓들은 엉망이고. 그래서 캐주얼 정장을 입지 뭐. 백화점 갈 때는 캐주얼 정장을 생각했다. 마네킹에 세트가 걸려 있었다. 신발도 샀다. 26만 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국회의장실 가서 인사하는데 의장님이 별 말 안 하셨다. 2시간 후 본회의에서 카메라 후레시가 터져서 앞이 안 보이더라. 탁구 치러 왔냐고 하고, 어디 입장도 안 시켜준다며 몇 십 명이 퇴장했다. 내일 본회의 있으니까 다시 하자고, 가라고 했다. 표결도 하고 다 했다. 선서만 못했다. 다음 날 다시 넥타이 매고 가서 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 사건 자체가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고, 유시민은 “삐딱이 기질이 있다. 괜히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신지혜 기자가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묻자 유시민은 “괜히 입었다. 다른 걸로 해도 되는데”라고 후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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