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3 대책을 통해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함에 따라 재건축아파트 매물의 호가가 4000∼5000만 원 가량 상승하는 등 다소 가격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매수자들이 눈에 띄진 않은 채 관망세만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건축아파트의 소형평형의무비율 완화 및 임대주택의무비율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대책이 3일 발표된 데 이어 4일 일부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대책 발표 전에 비해 수천만 원 가량 매도 호가가 상승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의 경우 일단 급매물은 소진된 상태이며, 호가가 2000∼3000만 원 가량 오른 매물들이 면적별로 5채 가량씩 나와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50㎡(15평)의 경우 대책 발표 전인 지난주에 7억5000만∼7억6000만 원 가량 하던 호가가 7억8000만∼7억9000만 원 가량으로 올랐으며, 42㎡(13평)도 6억5000만 원 수준에서 7억 원 수준으로 오른 상황이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재건축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최저가급 매물은 소진된 상황에서 지난주에 7억7000만 원 가량 하던 매물이 8억2000만∼8억3000만 원 정도로 오른 가격에 나와 있는 상태라는 게 부동산정보업체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처럼 가격이 오르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 뚜렷한 매수세는 나타나지 않은 채 가격문의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매수자들의 심리가 본격적인 상승이라는 판단에는 이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다, 계절적인 비수기 요인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정부의 추가대책을 기다리는 측면도 있어 매수자들로서는 급한 상황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매물은 들어가고 호가는 기존에 떨어졌던 것보다 약간 올랐다”며 “그러나 본격적 상승, 회복세라고 보기에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수 문의가 좀 더 많아지고 있다”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계약단계에서 집주인이 1000만∼2000만 원 가량 호가를 올려 계약이 보류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스피드뱅크의 김은경 팀장은 “강남 쪽 재건축 위주로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는 좀 오르고 있다”며 “저가 매물들은 소진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개포동의 중개업소인 행운공인 관계자는 “급매물은 들어갔고, 가격이 2000만∼3000만 원 정도 오른 상태로 나오고 있다”면서 “매수자는 특별히 없고 가격 문의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분간 가격은 좀 올라 반등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아직은 매수자들이 눈에 띄진 않은 채 관망세만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건축아파트의 소형평형의무비율 완화 및 임대주택의무비율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대책이 3일 발표된 데 이어 4일 일부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대책 발표 전에 비해 수천만 원 가량 매도 호가가 상승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의 경우 일단 급매물은 소진된 상태이며, 호가가 2000∼3000만 원 가량 오른 매물들이 면적별로 5채 가량씩 나와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50㎡(15평)의 경우 대책 발표 전인 지난주에 7억5000만∼7억6000만 원 가량 하던 호가가 7억8000만∼7억9000만 원 가량으로 올랐으며, 42㎡(13평)도 6억5000만 원 수준에서 7억 원 수준으로 오른 상황이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재건축단지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최저가급 매물은 소진된 상황에서 지난주에 7억7000만 원 가량 하던 매물이 8억2000만∼8억3000만 원 정도로 오른 가격에 나와 있는 상태라는 게 부동산정보업체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처럼 가격이 오르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 뚜렷한 매수세는 나타나지 않은 채 가격문의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매수자들의 심리가 본격적인 상승이라는 판단에는 이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다, 계절적인 비수기 요인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정부의 추가대책을 기다리는 측면도 있어 매수자들로서는 급한 상황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매물은 들어가고 호가는 기존에 떨어졌던 것보다 약간 올랐다”며 “그러나 본격적 상승, 회복세라고 보기에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수 문의가 좀 더 많아지고 있다”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계약단계에서 집주인이 1000만∼2000만 원 가량 호가를 올려 계약이 보류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스피드뱅크의 김은경 팀장은 “강남 쪽 재건축 위주로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는 좀 오르고 있다”며 “저가 매물들은 소진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개포동의 중개업소인 행운공인 관계자는 “급매물은 들어갔고, 가격이 2000만∼3000만 원 정도 오른 상태로 나오고 있다”면서 “매수자는 특별히 없고 가격 문의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분간 가격은 좀 올라 반등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