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유시민 “알릴레오 구독자수 75만명 수익 없어...재능 기부 차원”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4-29 0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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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의 희열2' 유시민이 알릴레오에 대해 언급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서는 유시민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유시민은 ‘알릴레오’ 인터넷 방송에 대해 “어쩌다 보니 한 건데 일이 많이 커졌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정치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 피로하다. 보는 사람들도 피로함을 느낄 것 같다고 하셨다. 한 발 떨어져 내 생활을 즐길 줄 알았는데 더 깊숙이 들어와 심층 방송 중이다”고 물었다.

    이에 유시민은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돌아가신 분이지만 종종 현실 정치에 소환된다. 사실이 아닌 걸 갖고 논란이 자주 발생한다. 보도자료 성명서 등으로 대응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다. 팟캐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요즘에는 유튜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해명방송만 할 수는 없으니 시민들에게 정책, 교양 방송을 하고 필요할 때는 그런 걸 하자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보헤미안랩소디’가 유행이라 ‘알리레오’로 했다”고 말했고, 유희열이 수익을 묻자 “그 계정은 ‘노무현 재단’ 공식이다. 프로그램만 진행한다. 출연료도 없다. 이사장은 무보수 봉사직이다”고 답했다. 유희열은 “몰랐다. 아예 이쪽으로 나가시는 줄 알았다”며 놀랐다.

    또 유시민은 “유튜브는 좋은 게 우연히 보기는 어렵다. 원해야 볼 수 있다. 무슨 한 시간짜리 영상을 올리냐 망한다 그랬다. 막 뿌려서 많이 보게 하는 목적이 아니라 필요한 시민들이 와서 정보를 얻게 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구독자수 조회수에 얽매이지 말고 필요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짧은 영상보다 한 시간짜리가 조회수가 훨씬 많다. 필요한 분들이 금요일 자정에 많이 보는 것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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