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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미쓰코리아'에서는 프랑스의 유명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출연했다.
멤버들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인이다", "상상력의 거장"이라는 제작진의 힌트에 바로 호스트가 누구인지 예측했다. 그리고 그들의 예측대로 호스트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92젼에 한국을 처음 알게 됐는데 한국에 처음 갔을 때 내 집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제가 전생에 한국에서 살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며 "러브스토리 같은 거다. 정말 멋진 나라를 알게 됐다"는 한국 애정을 뽐냈다.
그러면서 "(한국) 도시가 너무 깨끗해서 놀랐다. 고백하건데 서울이 파리보다 깨끗하다. 전해져 온 사람들의 행동방식인 것 같은데 사람들이 더 정중하다. 프랑스는 핸드폰을 두고 화장실을 다녀오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한국인이 프랑스인보다 열정적이다. 뮤지션이나 배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자신의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한국은 세계에서 우뚝 설 거다"며 "프랑스는 화려한 과거가 있어서 과거의 기억 속에서 살아간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안 한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다. 이미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어서 미래를 본다. 한국인은 '미래의 민족'이다. 한국인들은 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한국인들에게 극찬을 보냈다.
그가 ' 미쓰코리아' 멤버들에게 요구한 요리 역시 한식이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저는 프랑스 요리를 잘 안 먹는다. 채식주의자"라며 "비빔밥, 김치 등 반찬들을 먹는 걸 좋아한다. 한국의 건강한 맛이 그립다"고 말했다. 그가 원한 음식은 건강한 한식 별미.
멤버들은 특이한 재료들이 가득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냉장고에 당황했지만 이내 아티초크 두부조림, 감자전, 더덕구이(파스닙 양념구이), 무 전(블랙 래디시 전)을 만들었다. 음식을 맛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연신 "정말 한국적인 맛이다"고 행복해했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식이 낯선 아들 조나단 역시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자신의 집에 있던 소주를 꺼내 축배를 들었다. 그는 건배사로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후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저는 참신한 작가가 되기를 희망한다. 항상 새로운 것을 남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제가 한국인에 사랑 받는 것 같다. 한국인들은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도 한국 사랑을 드러내왔던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는 '미쓰코리아'를 통해 한국 사랑은 물론 한식에 대해서도 애정을 표현했다. 그의 한국을 향한 애정에 한국 팬들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응원을 가득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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