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중국식 쫄면 모아지는 관심...맛의 비결은 '닭발즙'?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4-30 03: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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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달인’ 중국식 쫄면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맛집의 중국식 쫄면이 전파를 탔다.

    잠행단은 “중국식 쫄면은 기존의 쫄면과는 사뭇 다른 맛이 난다. 고추장 양념에 가까운데 향이 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비법은 무엇일까. 달인은 양념장 비결에 대해 “닭즙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준비된 닭발을 먹은 잠행단은 "인생 닭발을 여기서 만났다"며 감탄했다.

    만드는 방법은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무를 갈아 물기를 제거한 뒤 말린 생강과 함께 볶아준다. 이를 ‘닭발’과 덮어 48시간 숙성해 잡내를 제거한다.

    계피를 깔은 뒤 면포를 올린다. 여기에 숙성한 닭발과 고추씨와 들깨를 뿌려 익힌다. 압력솥에 갖은 채소와 굵은 통후추를 넣고 찐다.

    이후 닭발의 뼈와 살을 분리해 1시간 반 정도 더 우려낸다. 굳어갈 무렵 불순물을 채에 거른 뒤 12시간 정도 냉장 숙성한다.

    굳은 닭즙을 채 썰은 뒤 고추장과 고춧가루 달인만의 특제 육수를 넣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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