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와 관련, 미국 측 인사들이 “한국이 선 비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 황진하(경기 파주)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를 통해 “(미국측 인사)40명을 만났는데 한국이 선 비준해도 별 도움 안 될 것이라는 사람은 한명뿐 이었다”고 밝혔다.
6박7일간 미국 정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온 황 의원은 “만났던 사람들 중 반이나 3분의 2 가량은 한국에서 하는 건데 뭐 어떤가라는 식이다”며 “새 정부에 독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들을 했다”고 말했다.
황진하 의원은 “정부, 한나라당에서 먼저 비준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미국 때문이 아니라 국내적 요인이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피해대책으로 사용하기 위한 예산을 책정해 놓았는데 이를 전부 사용하지 못하니 이 돈을 쓰기 위해서라도 우리 자체라도 비준이 필요한 것이지, 미국이 빨리하고 늦게 하기 때문에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황진하 의원은 “(미국 측 인사의)조언들, 국내적 요인들을 살펴봤을 때 우리나라 선 비준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한나라당 황진하(경기 파주)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를 통해 “(미국측 인사)40명을 만났는데 한국이 선 비준해도 별 도움 안 될 것이라는 사람은 한명뿐 이었다”고 밝혔다.
6박7일간 미국 정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온 황 의원은 “만났던 사람들 중 반이나 3분의 2 가량은 한국에서 하는 건데 뭐 어떤가라는 식이다”며 “새 정부에 독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들을 했다”고 말했다.
황진하 의원은 “정부, 한나라당에서 먼저 비준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미국 때문이 아니라 국내적 요인이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피해대책으로 사용하기 위한 예산을 책정해 놓았는데 이를 전부 사용하지 못하니 이 돈을 쓰기 위해서라도 우리 자체라도 비준이 필요한 것이지, 미국이 빨리하고 늦게 하기 때문에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황진하 의원은 “(미국 측 인사의)조언들, 국내적 요인들을 살펴봤을 때 우리나라 선 비준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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