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금융시장 위기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층이 두텁고 자금마련이 용이한 중소형 아파트 인기는 뜨거웠다. 올해 분양된 단지 중 1순위로 마감된 가구의 대부분을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8년 1월부터 11월 14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총 1백53곳 5만4천2백12가구의 청약접수 결과를 조사한 결과, 1순위 마감된 가구는 1만1천4백2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비율이 78.2%(8천9백35가구)였다.
이는 2005년부터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2005년 이후 수도권에서 1순위로 마감된 가구 중 전용면적 85㎡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매년 60%대를 유지하다 올해 78.2%로 상승했다.
◆1순위 마감 대부분은 중소형 아파트
2008년 수도권에서 1순위 마감된 가구는 1만1천4백27가구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세부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총 5천1백2가구 중 2천3백88가구(46.8%) ▲경기 총 4만9백18가구 중 6천35가구(14.7%) ▲인천 총 8천1백92가구 중 3천4가구(36.7%)가 1순위 마감됐다.
그렇다면 1순위 마감된 가구의 평형 구성은 어떻게 될까?
서울은 1순위 마감된 2천3백88가구 중 무려 87%인 2천78가구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고분양가로 분양된 단지도 자금마련이 쉬운 중소형 아파트는 1순위 청약률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반포자이의 경우, 3.3㎡당 3천만원이 넘는 고분양가에 분양됐지만 중소형 아파트
84~116㎡는 모두 1순위 마감되고 대형 아파트인 297㎡만 3순위 미달로 접수가 끝났다.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했던 아침도시 역시 3.3㎡당 분양가가 1천9백59만~2천4백4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높았다. 그러나 83~111㎡(111D㎡ 제외) 중소형 아파트는 모두 1순위 마감된 반면 148~151㎡는 모두 3순위 미달됐다.
경기도는 1순위에서 접수가 끝난 6천35가구 중 절반 이상인 3천8백55가구(63.9%)가 중소형 아파트로 나타나 경기 역시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인기가 높았음을 보여준다.
다만 서울과 인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형 아파트 비율이 낮은 이유는 선호도가 높았던 지역의 분양단지가 중대형 아파트만으로 이뤄진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 가구가 1순위 마감된 의왕시 청계동 의왕청계 휴먼시아는 공급면적이 128~169㎡뿐이었고, 광명시 소하동 휴먼시아(C-1, C2블록) 역시 124~166㎡만으로 구성돼 중소형 아파트 배정이 없었다.
인천은 1순위로 마감된 3천4가구 중 무려 99.9%인 3천2가구가 중소형 아파트였다. 1순위 마감된 단지는 인천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청라지구 분양물량이 대부분인데 이 물량들 거의가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돼있어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1순위 마감 가구 중 전용면적 85㎡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작년대비 17%포인트나 상승한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요층이 두텁고 자금마련이 쉬운 중소형에 대한 수요는 비교적 탄탄하다”며, “시장이 침체될수록 고객니즈에 맞는 상품을 공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미분양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8년 1월부터 11월 14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총 1백53곳 5만4천2백12가구의 청약접수 결과를 조사한 결과, 1순위 마감된 가구는 1만1천4백2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비율이 78.2%(8천9백35가구)였다.
이는 2005년부터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2005년 이후 수도권에서 1순위로 마감된 가구 중 전용면적 85㎡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매년 60%대를 유지하다 올해 78.2%로 상승했다.
◆1순위 마감 대부분은 중소형 아파트
2008년 수도권에서 1순위 마감된 가구는 1만1천4백27가구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세부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총 5천1백2가구 중 2천3백88가구(46.8%) ▲경기 총 4만9백18가구 중 6천35가구(14.7%) ▲인천 총 8천1백92가구 중 3천4가구(36.7%)가 1순위 마감됐다.
그렇다면 1순위 마감된 가구의 평형 구성은 어떻게 될까?
서울은 1순위 마감된 2천3백88가구 중 무려 87%인 2천78가구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고분양가로 분양된 단지도 자금마련이 쉬운 중소형 아파트는 1순위 청약률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반포자이의 경우, 3.3㎡당 3천만원이 넘는 고분양가에 분양됐지만 중소형 아파트
84~116㎡는 모두 1순위 마감되고 대형 아파트인 297㎡만 3순위 미달로 접수가 끝났다.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했던 아침도시 역시 3.3㎡당 분양가가 1천9백59만~2천4백4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높았다. 그러나 83~111㎡(111D㎡ 제외) 중소형 아파트는 모두 1순위 마감된 반면 148~151㎡는 모두 3순위 미달됐다.
경기도는 1순위에서 접수가 끝난 6천35가구 중 절반 이상인 3천8백55가구(63.9%)가 중소형 아파트로 나타나 경기 역시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인기가 높았음을 보여준다.
다만 서울과 인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형 아파트 비율이 낮은 이유는 선호도가 높았던 지역의 분양단지가 중대형 아파트만으로 이뤄진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 가구가 1순위 마감된 의왕시 청계동 의왕청계 휴먼시아는 공급면적이 128~169㎡뿐이었고, 광명시 소하동 휴먼시아(C-1, C2블록) 역시 124~166㎡만으로 구성돼 중소형 아파트 배정이 없었다.
인천은 1순위로 마감된 3천4가구 중 무려 99.9%인 3천2가구가 중소형 아파트였다. 1순위 마감된 단지는 인천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청라지구 분양물량이 대부분인데 이 물량들 거의가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돼있어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1순위 마감 가구 중 전용면적 85㎡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작년대비 17%포인트나 상승한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요층이 두텁고 자금마련이 쉬운 중소형에 대한 수요는 비교적 탄탄하다”며, “시장이 침체될수록 고객니즈에 맞는 상품을 공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미분양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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