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서민생활안정에 발벗고 나서

    정치 / 시민일보 / 2008-12-03 11: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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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희 장관, “내년 8000명 이상 늘려 실시”
    보건복지가족부가 서민들의 동절기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내년부터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를 통해 “보건복지가족부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상황이)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올해보다 8000명 이상 늘려 바로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이 언급한 이 제도는 기초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자녀 학비를 우선 4개월간 긴급 지원해주는 제도다.

    전 정관은 “기초생활보장대상자들도 비수급 빈곤층이 많다”며 “5만 가구 이상을 기초생활보장대상자로 더 확대해 보호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정관은 내년부터 달라질 지원제도에 대해 “생활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중 보육비를 줄이기 위해 4인 기준 월소득 288만원 이하의 가정은 보육시설 이용을 완전 무료로 해주는 무상보육을 하위 50%까지 내년에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육시설이 부족해 0세에서 1세까지 집에서 키울 경우 적어도 차상위까지는 한 달에 월 10만원씩 보육료를 지급할 예정이며 병의원 아기 예방접종비를 약재비라고 6000원 정도 정부가 지원해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재희 장관은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정부 재정 상황 하에서는 최선을 다 했다”며 “내년 단계적으로 계속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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