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상실시대… 정부, 무책임으로 일관”

    정치 / 시민일보 / 2008-12-04 19:34:12
    • 카카오톡 보내기
    송영길의원, 경북대 특강
    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이 4일 오후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속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민주당 대학생특별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강연회는 지난달 24일 안희정 의원이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실시한 제1차 강연에 이어서 개최된 두 번째 전국순회 강연이다.

    이번 강연에 나선 송 의원은 “청년들에겐 88만원 세대, 청백전(청년 백수 전성시대), 이구백(이십대 90%가 백수) 등 비관적 현실에 갇히고 일할 기회는 박탈되는 ‘상실의 시대’가 되고 있다”고 현실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명박 정부는 인턴제나 공공근로보다 못한 일자리를 찍어내며 청년들에게는 도전하라고 외치는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런 생각의 한계로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날 강연에서 송 의원은 사람에 대한 투자, 남북경제협력, 북방경제활성화, FTA체결을 통한 실물경제의 블루오션 전략을 설명하고 이와 연관해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전국순회 강연을 주최하는 민주당 대학생특위는 추후 강연 일정에 대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이라 올해 일정은 마무리 됐다”며 “내년 3월중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록현 기자roki@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