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검찰의 표적수사는 국민이 막아줄 것"

    정치 / 시민일보 / 2008-12-07 16: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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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국현 대표, ""이번 무죄판결은 당 음해목적을 재판부가 바로잡아 준 것"""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국민의 뜻을 혐의조작과 음해로 뒤덮으려는 일부정치검찰의 시도는 국민이 막아줄 것""이라며 검찰의 '표적수사'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표는 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기소내용은 모두 무죄로 밝혀졌다""며 ""그동안 정치검찰이 저를 옭아매기 위해 희대의 난동까지 벌여온 것이 얼마나 정략적이고 작위적인 것인가 하는 것을 일깨워준 판결""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찰이 이한정씨에 대해 가짜 범죄기록조회서를 발급해 우리당을 피해자로 만든 것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지 않고 검찰까지 나서서 저와 당을 음해한 것은 정치적 목적""이라며 ""이 점을 재판부가 바로 잡아준 것""이라고 이번 판결의 의미를 시사했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1심 재판부가 3가지 주요사실을 간과했다""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에 대해 ""당원이 당을 잘 되게 하기 위해 매입한 당채에 상업적 목적의 이자를 받는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수익은 없고 손실만 실현된 것을 재산상 이득이라고 본 것은 경제학자나 회계사 등 일반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당이 재산상 이득을 얻었지만 자연인인 당 대표를 문제삼겠다는 것은 당시 당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것""이라며 ""당시 창조한국당은 저와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은평지역 선거에 집중키 위해 전권을 중앙당 임시당대항과 사무총장, 공천심사위원장께 위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표는 자신의 당선이 대운하 반대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민심덕분임을 강조하며 ""아직도 대운하를 포기하지 않고 재추진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해 국민이 끝내 승리할 것""이라며 ""제가 치르고 있는 이번 재판에서도 국민의 성원으로 정치검찰과 싸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고록현 기자 rok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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