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에 대해 경민대(총장 홍문종) 소방행정학과 이용재 교수가 “공사의 관행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했으나 건물주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천 화재사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올해 초 발생한 이천 냉동 창고 화재와 연관 지으며 “이번 사건은 거의 2탄이라고 볼 수 있다”며 “위험한 작업이 이뤄질 때는 반드시 현장에서 안전 관리자 입회하에 진행이 되거나 최소한 거기에 따른 교육 내지 지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창고나 공장에서는 저렴하고 단열성이 좋다는 이유로 샌드위치 패널이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물론 난연성 패널이 있기는 하지만 단가가 2배 이상 비싸 현장에서 사용을 꺼려하고 있다”며 샌드위치 패널 사용의 문제점 및 애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사고의 책임자에 대해 이 교수는 “공사 관련, 소방시설 유지 등 전권을 갖고 있는 것은 건물주”라며 “그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공사가 제대로 될 수 있으며 시설 관리가 철저하게 될 수도 있다”며 건물주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정부의 책임도 물론 있다”며 “샌드위치 패널 사용 범위를 건물특성, 용도 등을 근거로 해 세부적으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특히 유가족들로부터 사고 처리가 깔끔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된다”며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한 사고처리전담반이 신속히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록현 기자roki@siminilbo.co.kr
이 교수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천 화재사고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올해 초 발생한 이천 냉동 창고 화재와 연관 지으며 “이번 사건은 거의 2탄이라고 볼 수 있다”며 “위험한 작업이 이뤄질 때는 반드시 현장에서 안전 관리자 입회하에 진행이 되거나 최소한 거기에 따른 교육 내지 지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창고나 공장에서는 저렴하고 단열성이 좋다는 이유로 샌드위치 패널이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물론 난연성 패널이 있기는 하지만 단가가 2배 이상 비싸 현장에서 사용을 꺼려하고 있다”며 샌드위치 패널 사용의 문제점 및 애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사고의 책임자에 대해 이 교수는 “공사 관련, 소방시설 유지 등 전권을 갖고 있는 것은 건물주”라며 “그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공사가 제대로 될 수 있으며 시설 관리가 철저하게 될 수도 있다”며 건물주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정부의 책임도 물론 있다”며 “샌드위치 패널 사용 범위를 건물특성, 용도 등을 근거로 해 세부적으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특히 유가족들로부터 사고 처리가 깔끔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된다”며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한 사고처리전담반이 신속히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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