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사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9일 “이재오 전 의원이 돌아와서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이재오 역할론’을 거듭 주장했다.
친(親)이재오계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날 BBS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한 후 “옛 지역구로 갈지 여부는 본인이 결심할 문제”라고 밝혔다.
공 최고위원은 그러나 조기귀국론에 대해서는 “이재오 전 의원이 조기귀국한다는 것은 아니다. 12월 말까지는 대학 계약이 되어 있으니까 올 수가 없다. 내년 5월까지 비자가 유효하기 때문에 그 사이 귀국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올해 귀국은 어렵고, 내년 5월 이전에는 귀국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이어 “잠시 해외유학 중인데, 그 과정이 끝나면 어떤 자리라도 한국에 들어와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일익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많은 분들이 요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낙선한 지역구의 보궐 선거 가능성에 대해 “그것은 이재오 전 의원이 판단할 것”이라며 “이 시점에 새롭게 다시 옛날 지역구로 돌아가서 정치를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형태로 할 것인지, 공직을 할 것인지 그것은 본인이 결심하시기에 따라서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시중민심과 조금 괴리가 되어 있지 않은가. 그런 측면에서 국정상황실이라든가 청와대 참모진들 개편이 계속 논란이 되는 데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참모 진영의 이동이라든가 개편이라든가 혹은 새로운 조직의 개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일정 부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각 가능성과 관련, “믿음을 줄 수 있는 분들로 대통령 주변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내각 구성인데 내년이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역량이 뛰어나야 된다. 거기에는 계파라든가 혹은 과거공직에 봉사한 경험이 큰 흠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상득 문건 파문’에 대해서는 “노건평씨 문제가 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 않느냐. 그런데 이상득 의원의 경우는 갑자기 대통령 동생의 위세를 놓고 호가호위하는 분은 아니지 않느냐. 이상득 의원 같은 경우 6선의 현역 중진 의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보다도 훨씬 전에 정계에 입문해 정치 현장에서 오랫동안 공직한 분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하는 그런 류의 행동은 안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님정치를 한다, 상왕정치를 한다, 이런 국민적 관심 속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친(親)이재오계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날 BBS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한 후 “옛 지역구로 갈지 여부는 본인이 결심할 문제”라고 밝혔다.
공 최고위원은 그러나 조기귀국론에 대해서는 “이재오 전 의원이 조기귀국한다는 것은 아니다. 12월 말까지는 대학 계약이 되어 있으니까 올 수가 없다. 내년 5월까지 비자가 유효하기 때문에 그 사이 귀국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올해 귀국은 어렵고, 내년 5월 이전에는 귀국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이어 “잠시 해외유학 중인데, 그 과정이 끝나면 어떤 자리라도 한국에 들어와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일익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많은 분들이 요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낙선한 지역구의 보궐 선거 가능성에 대해 “그것은 이재오 전 의원이 판단할 것”이라며 “이 시점에 새롭게 다시 옛날 지역구로 돌아가서 정치를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형태로 할 것인지, 공직을 할 것인지 그것은 본인이 결심하시기에 따라서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시중민심과 조금 괴리가 되어 있지 않은가. 그런 측면에서 국정상황실이라든가 청와대 참모진들 개편이 계속 논란이 되는 데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참모 진영의 이동이라든가 개편이라든가 혹은 새로운 조직의 개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일정 부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각 가능성과 관련, “믿음을 줄 수 있는 분들로 대통령 주변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내각 구성인데 내년이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역량이 뛰어나야 된다. 거기에는 계파라든가 혹은 과거공직에 봉사한 경험이 큰 흠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상득 문건 파문’에 대해서는 “노건평씨 문제가 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 않느냐. 그런데 이상득 의원의 경우는 갑자기 대통령 동생의 위세를 놓고 호가호위하는 분은 아니지 않느냐. 이상득 의원 같은 경우 6선의 현역 중진 의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보다도 훨씬 전에 정계에 입문해 정치 현장에서 오랫동안 공직한 분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하는 그런 류의 행동은 안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님정치를 한다, 상왕정치를 한다, 이런 국민적 관심 속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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