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입사땐 창의력갖고 발전 가능”

    정치 / 시민일보 / 2008-12-11 19: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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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인천 인력개발원 방문 재학생 20명과 간담회가져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대기업에 가 봐야 꿈을 펼칠 기회가 별로 없다”며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인력개발원을 방문해 재학생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창의력을 갖고 이렇게 만들고 저렇게 만들어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같은 조그만데 가야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며 “대기업에서는 혼자 애 써 봐야 여러분 때문데 회사가 커질 일이 드물지만 중소기업에서는 한 사람의 능력으로도 키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형편이 좋고 머리 좋은 사람들은 대학에 가므로 대학 못 간 사람들은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회는 잘못되고 위험한 사회”라며 “여러분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학 못 가서 기술을 배우고 있다는 소극적인 생각은 본인의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며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더라도 자신있게 나는 이런이런 분야에서 일 하고 있다고 말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인력개발원 업무보고에서는 “나이가 든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개념으로 ‘평생 일자리’가 가능하도록 국가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국가의 목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제 90년 가까이 사는 세대가 될텐데 이는 시간이 더 지나면 100살 넘게 산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70세까지 봉사활동이든 사회기여든 일주일에 며칠간은 자신의 일을 하고, 나머지 날은 평생 학습기간 개념으로 전환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장홍 기자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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