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존엄사’ 진지하게 논의 해보자”

    정치 / 시민일보 / 2008-12-14 18: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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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웅전·이영애 의원, 오는 22일 토론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과 자유선진당 이영애 의원이 오는 2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안락사와 존엄사’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14일 변 의원과 이 의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노재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동익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장, 신동일 한경대학교 법학부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구영모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이상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의 토론이 이어지며 자유토론과 질의ㆍ답변이 실시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서도 윤리, 도덕 등의 문제 때문에 드러내놓고 논의하기를 꺼려왔다”며 “안락사, 존엄사, 완화의료 등의 개념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 의미가 바르게 전달되지 못하고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무의미한 생명연장 장치 제거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간의 존엄에 부합하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어디인지 진지하게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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