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소폭 상승

    부동산 / 시민일보 / 2008-12-15 19: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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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권 소형 중심 한주새 0.2%p↑… 경기도 18.2%p 올라
    지지옥션은 이번 분석기간(11월 27일~12월 10일) 동안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245건으로 이중 42건이 낙찰돼 낙찰률 17.1%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3.7%로 1개월 전 73.5%보다 0.2%p 상승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4.8명으로 1개월 전 3.7명보다 1.1명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 5대권역(도심, 강동, 강서, 강남, 강북권) 중에서는 도심권만 낙찰가율이 상승하고, 그 외 강동, 강서권 등의 낙찰가율은 하락했다. 도심권의 낙찰가율은 78.5%로 1개월 전 71.4%보다 7.1%p 상승했다. 강동권의 낙찰가율은 71.5%로 1개월 전 76.0%보다 -4.5%p하락했으며, 강서권의 낙찰가율은 74.0%로 1개월 전 76.51%보다 -2.5%p, 강북권은 77.2%로 1개월 전 78.9%보다 -1.7%p 하락했다.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66.8%로 1개월 전 71.8%보다 -5.0%p 하락 했다.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강남권 (-5.0%p)과 도심권의 7.19%p) 차이는 12.1%p 이었다.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강남권은 지난 11월 27일 경매된 강남구 역삼동 835-68 롯데캐슬노블 102동 8층 804호 (전용면적 88.0㎡) 물건에 1명이 응찰해 감정가 8억7,000만원의 51%인 4억4550만원에 낙찰되었으며 지난 12월 4일 경매된 강남구 논현동 267-18 케럿스테이트 5층 502호 (전용면적 114.6㎡) 물건에 1명이 응찰해 감정가 7억2000만원의 66%인 4억7315만원에 낙찰됐다.

    유일하게 상승율을 보인 도심권에서는 지난 12월 4일 경매된 종로구 무악동 82, 84, 86 현대 아파트 101동 4층 402호 (전용면적 60.0㎡)에 1명이 응찰해 감정가 2억8000만원의 100%인 2억8110만원에 낙찰되었다.
    강남권의 하락은 다른 지역보다 대형 평형위주이기 때문에 지금 같은 부동산 불경기 때 낙찰가율의 하락은 소형평형의 경우보다 크게 나타났다고 보인다.

    경기지역에서 경매된 아파트 수는 총 614건으로 이중 155건이 낙찰돼 낙찰률 25.2%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90.6%로 1개월 전의 72.4%보다 18.2%p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3.8명으로 1개월 전 4.6명 보다 0.8명 늘었다.

    인천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75건으로 이중 33건이 낙찰돼 낙찰률 44.0%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81.1%로 1개월 전 86.2%보다 5.1%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4.4명으로 1개월 전 8.2명보다 3.8명 줄었다.
    신도시지역(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에서 경매된 아파트는 총 177건으로 이중 36건이 낙찰돼 낙찰률 20.3%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67.6%로 1개월 전 70.5%보다 2.9%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3.3명으로 1개월 전 5.4명보다 2.1명 줄었다.

    인천, 신도시의 낙찰가율은 1개월 전보다 하락하였지만 경기지역의 낙찰가율은 18.2% 상승하였다. 경기지역의 사례로는 지난 11월 28일 경매된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266 대한 102동 301호 (전용면적 59.9㎡)아파트로 6명이 응찰해 감정가 8 000만원보다 136% 높은 1억898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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