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가 간단한 기계 조작으로 각종 부동산 정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무인 종합부동산 열람 서비스를 운영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이 서비스는 구청 1층 민원실 로비에 마련된 ‘원터치 종합부동산 열람 서비스’ 전산기기에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원, 새주소, 지적도면, 개별공시지가, 주택가격, 부동산 중개업소현황 등 10여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부동산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서류를 검색하거나 관련 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야 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는 향후 주말과 공휴일에도 민원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보다 현장감 있는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2차원 평면 정보에 입체 위성영상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스템은 지난 10월23일 서울시가 개최한 ‘2008년 자치구 창의행정 발표대회’에서 최우수로 입상했던 창의 행정 사례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