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시가총액 올해 20조 이상 줄어

    부동산 / 시민일보 / 2008-12-29 17: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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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로 강남 등 버블세븐 지역의 시가총액이 20조원 이상 줄어들면서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말 현재 서울 강남구,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시가 총액은 406조1985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426조3448억원에 비해 20조1463만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시세조사 이후 첫 감소세다.

    이같은 감소세는 신규 입주 아파트를 포함한 수치로, 이를 제외하고 지난해와 동일한 아파트의 시가총액만을 따졌을 때 감소 규모는 43조2559억원(-10.2%)에 달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강남구로 지난해 말 117조2476억원에서 현재 106조8823억원으로 10조3653억원 감소했다. 한편, 버블세븐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경기지역 시가총액은 729조3425억원에서 789조5498억원으로 오히려 60조2253억원이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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